민관 공동 출자로 2000억 모펀드 조성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 달여간 진행된 심사에서 다양한 정책 펀드를 운용한 경험과 전략펀드 및 콘텐츠·미디어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확인했다고 25일 전했다. 전략펀드 세부 운용 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6월에 모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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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는 지난달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 추진전략 가운데 하나다. 제작비 급증, 지식재산(IP) 확보 경쟁 심화 등으로 위기를 맞은 국내 콘텐츠·미디어 산업을 살리기 위해 조성한다. 민관 공동 출자로 2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6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구축한다. 모펀드 조성에는 문체부가 450억 원, 과기정통부가 350억 원, 민간이 1200억 원을 각각 출자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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