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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재외공관, 중소기업 글로벌 파트너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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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스타트업 중점 진출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조찬 간담회인 '다가가는 경제·민생외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재외공관장 간의 만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재외공관, 중소기업 글로벌 파트너로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다가가는 경제·민생외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재외공관장 간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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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만남은 지난 4월1일 체결된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경제·민생외교의 최일선인 재외공관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한국 경제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것은 필수"라며 "이들을 현지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와 같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재외공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뿌리가 깊어야 잎이 무성하다’는 말처럼, 산업과 혁신의 근본인 중소·벤처기업이 견고해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민생안정을 추구할 수 있다"면서 "재외공관장들이 우리 기업과 해외 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기부는 재외공관장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재외공관 협업 K-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 한국벤처투자(KVIC) 해외 공동펀드 운영 계획 등 중소벤처 분야 유관기관의 글로벌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재외공관장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각적인 정책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공관장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중소기업 주요 수출국, 샌프란시스코·싱가포르 등 스타트업 중점 진출국, 나이지리아·사우디아라비아 등 신시장 지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주요 재외공관장들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가 참여한 가운데 정부 간 협업, 현지 정보·네트워크 활용 등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토의가 이뤄졌다.



오영주 장관은 “오늘의 만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간 견고한 협력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시도이자, 재외공관이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로 나서달라고 다시금 요청하는 자리”라면서 “오늘 주신 의견은 추가 검토를 거쳐 조만간 발표할 글로벌화 지원 대책에 포함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외교부, 재외공관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에 다가가는 경제·민생외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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