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고품질 한우 산업 육성·지원 나서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함평한우' 우량 혈통 암소 형질 개량에 잰걸음이다.
24일 함평군에 따르면 우량 암소 사육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간담회를 열고, 한우 산업을 육성·지원, 한우 개량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량 암소 사육 농가를 비롯해 함평 축협, 전국한우협회 함평군지부에서 참석했다. 한우 혈통 개량에 유전체 분석 사업 추진과 우량 암소 장려금 지급 등 여러 의견을 나눴다.
군은 올해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 16개 농가 한우 1333두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을 진행한다. 우량 암소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16두 증가, 현재 109두다.
우량 암소 사육 농가도 4개 농가가 더 증가한 32개 농가에 이른다. 앞으로 관내 우량 암소 개체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량 혈통 개량 가속화로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우량 암소 구입비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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