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에서 교량 보수 공사 작업자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전남소방본부와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조도대교 상판에서 A(31)씨가 약 15m 바닥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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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조도대교 보수공사 현장에서 발판 설치 등 작업을 준비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사는 진도군이 발주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파악해 과실이 드러나면 책임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노동 당국도 산업안전보건법 또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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