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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탈출' 나선 이마트…구조조정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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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합병
롯데쇼핑처럼 통합MD 전략 나설 듯
구조조정과 함께 인력 조정도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합병한다. '통합 이마트'는 매입과 물류 등을 합쳐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첫 연결 기준 영업손실을 촉발한 신세계건설의 대표를 전격 경질한 데 이어 전사적인 희망퇴직도 받고있다. 여기에 중복되거나 부진한 사업을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하고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합병계약일은 4월 30일이며 관련 공고 이후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친다. 예정 합병 기일은 6월 30일이며, 7월 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


'적자 탈출' 나선 이마트…구조조정 '속도전' 중구 순화동 이마트 본사.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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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병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취임한 이후 추진해온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9월 인사를 통해 한 대표를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수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3사 상품본부도 통합 체제로 개편했다. 유통업계에는 이마트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롯데쇼핑처럼 통합 상품기획자(MD) 전략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쇼핑은 2021년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가 슈퍼를 겸임하며 2022년 11월께부터 두 부문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그로서리 부문 바잉파워를 키우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통합 이마트의 출범은 이미 예견됐다. 앞서 이마트는 2023년 4분기 기업설명(IR)을 통해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3사의 기능을 통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어려운 상황의 타계책은 '오프라인'이라는 본질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이마트 정기주주총회에서 강승협 주주총회 의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상품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중심으로 이마트 본업에 집중하겠다"며 "오프라인 3사 매입 역량을 공동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초저가 상품 개발을 지속해 핵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통합 이마트는 이번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먼저 매입 규모를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와 관련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2월부터 먹거리와 일상용품 등 필수 상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기획상품 일부를 함께 판매 중이다. 이마트의 시그니처 상품 중 하나인 ‘이맛쌀’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통합 물류를 통한 운영 효율화도 기대된다. 기존 두 회사가 보유한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하면 보다 신속하게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비슷한 지역 안에 있는 물류 센터를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다만 추가적인 조직 개편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두 개의 조직이 하나가 되기 때문에 매입과 물류 분야 등 중복되는 부분은 인원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통합 이마트는 올해 통합 매입을 위한 조직 정비 등 기반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마트는 대규모 인력감축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창립 31년 만에 처음으로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전사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가장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인건비를 줄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마트는 희망퇴직 신청 기한을 이달 12일에서 19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하는 한편 퇴직 희망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특별퇴직금, 생활지원금, 전직지원금 외에 퇴직 후 10년간 이마트 쇼핑 시 할인을 제공하는 등의 혜택을 추가했다.


조직개편도 불가피하다. 반려동물용품·서비스 전문 매장인 몰리스는 외부 전문점 수를 축소하고 있다. 대신 이마트 점포 내 반려동물용품 구색을 강화한 '미니몰리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 개편이 진행 중이다. 몰리스 전문점은 36개에서 25개로 준 반면에 미니몰리스 매장은 100여개로 늘었다.


이마트 점포내 골프 전문 매장도 정리하고 있다.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10여개 골프 전문 매장을 없애고 일반 스포츠 매장에서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골프 전문 매장이 빠진 공간은 매출과 효율이 높은 다른 상품 매장으로 리뉴얼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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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이처럼 전사적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영업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건설 계열사의 대규모 적자 여파로 연결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창립 이후 처음이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16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27.4% 소한 1880억원에 그쳤다. 이마트에브리데이의 경우 매출액은 1조3582억원으로 3.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 가까이(19.31%) 줄어든 188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최근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비용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별도 실적 개선과 함께 주요 자회사들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이마트는 1분기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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