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73억원을 투입해 풍요로운 어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올해 화성, 양평 등 도내 13개 시군에서 ▲수산 종자 방류 ▲서식처 관리 ▲갯벌어장 서식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먼저 도 연안 지역에 넙치·꽃게 등 6종 575만 마리를, 강과 호수에는 뱀장어·쏘가리 등 7종 2360만 마리를 방류한다.
또 수산생물 산란·서식처 확대를 위해 안산과 화성시 연안 6306ha 규모로 설치된 인공어초 가운데 968ha를 보수하고, 북한강 등 주요 하천에 설치된 내수면 인공산란장 365개도 사후관리한다.
아울러 갯벌어장 생산력 향상을 위해 고소득 패류 4종 558t과 모래 4532㎥를 살포하고, 갯벌어장 내 폐기물 수거 등을 추진한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풍요로운 경기바다를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 종자 방류 등 수산자원 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1737억원을 투입해 도내 연안 등에 어린 치어 25종 6억9984만 마리를 방류하고, 인공어초 4만 4458곳(6306ha)을 설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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