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깨끗한 울산 앞바다를 만드는 데 5000만원을 쾌척했다.
S-OIL은 지난 23일 동구 방어진항 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에서 ‘민·관·단 울산연안 수중 정화활동 지원금’을 한국해양구조협회에 전달했다고 알렸다.
이날 S-OIL과 울산지역 자원봉사자, 명예 해양감시원 및 청소년 기자단 등 200여명은 방어진항 연안 정화활동을 펼쳤다.
S-OIL이 전한 사업비 5000만원은 해경 특수구조단과 한국해양구조협회 민간 잠수부 인력 지원과 크레인·수상 오토바이 등 수중 정화활동을 위한 장비 운영에 쓰인다. 울산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 예방교육과 수중 정화활동 시 안전 등을 이끌며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과 함께 울산 해역 대형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의 구조·구난 업무를 보조하는 단체인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의 현판식도 동구 방어진항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S-OIL 박성훈 부문장은 “S-OIL은 2023년부터 민·관 단체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울산 연안 정화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울산시민과 어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해양경찰서 정욱한 서장은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해양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홍보·교육 등 다양한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S-OIL은 울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와 함께 지난 23일 동구 방어진항 연안정화활동을 시작으로 울주군 강양항, 온산항, 정자항 등 울산지역 항·포구에서 총 6회에 걸쳐 연안 수중 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