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 공천 취소로 실시된 민주당 서울 강북을 지역구 전략 경선에서 박용진 의원이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해 낙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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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서울 강북을 경선 결과 조 변호사를 공천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와 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투표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경선에서 박 의원을 꺾었다.
조 변호사는 현재 노무현재단의 이사를 맡고 있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보좌관 출신이다.
박 의원은 현역 의원평가 하위 10%에 포함돼 '경선 득표의 30% 감산' 페널티를 안고 경선에 임한 반면 조 변호사는 25%의 여성·신인 가점을 받았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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