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바이오사이언스,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2종 美서 안전성 입증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2종에 대한 미국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사진 제공=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한 자체 검증 안전원료 인증(GRAS)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GRAS는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 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제도로 원료의 안전성과 신뢰성 등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꼽힌다.

일동제약은 이번에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관련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인 비비도박테레움 브레베(IDCC4401) 열처리 배양건조물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IDCC3601) 2종에 대한 GRAS를 받았다.

이로써 일동제약은 보다 상위 인증인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을 확보한 2종을 포함해 이번 2종 추가까지 합쳐 총 21종의 미국 자체 검증 GRAS 원료를 확보하게 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GRAS 인증을 요구하는 현지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신뢰성과 상품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추가 인증을 통해 국내 동종 업계 최다 수준의 GRAS 인증 원료를 확보하게 됐다"며 "미국 자체 검증 GRAS와 FDA GRAS 외에도 해외 시장의 특색에 맞춰 캐나다 보건부 자연건강제품(NPN), 할랄 인증, 코셔 인증 등을 통해 원료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