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가 지난 14일 장동 학원가 및 중앙도서관 일대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상대로 청소년 불법 도박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청소년이 SNS 등을 통한 광고에 현혹되어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속하는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도박의 부작용으로 청소년들이 학교 부적응, 가출,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재산범죄까지 2차 범죄 유발하는 등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활동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청소년들이 출입이 많은 학원가·도서관 등지에서 청소년 불법 도박 예방을 위한 홍보 전단지 등 배부를 통해 청소년 불법 도박의 유형 및 도박 중독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단순 호기심에 의한 도박도 범죄가 될 수 있음을 고지하는 등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경찰 관계자는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도박 범죄에 쉽게 노출되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관내 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도박 등 중독범죄 특별 예방교육 및 각종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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