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촌 힐링 투어로 심신 회복
전훈 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경남 산청군은 동계전지 훈련을 위해 산청을 찾은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산청의 우수한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한방 온열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실시한 팸투어에는 경기도 광주, 문경, 영암, 창원 등 전국에서 모인 전지 훈련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동의보감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차승진 선수(구미시청 씨름단)는 “동의보감촌 탐방과 체험을 통해 산청의 자연환경이 정말 아름답고 관광콘텐츠가 유익한 것을 알았다”며 “비시즌에 가족과 친구들과 다시 꼭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팸투어를 확대하는 등 전지 훈련팀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펼치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 홍보 채널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축구, 씨름,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많은 전지 훈련팀들이 찾고 있다.
올해 1월 2일부터 2월 8일까지는 축구, 테니스 등 39팀 934명이 산청을 찾았으며 지난 21일부터는 7개 씨름팀 100명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2023~2024년 시즌 동안 4종목 43팀 9665명이 산청을 찾아 지역 소비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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