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사물인터넷 기반 디지털펜으로 작성내용 실시간 전산화
필기속도와 압력 등 인지 개인 특정할 수 있는 등 활용도 높아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올해부터 지역 내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 서류 작성에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반 디지털펜’을 사용해 스마트행정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기존 종이 서식에 디지털펜을 사용해 작성하면 작성내용을 실시간으로 디지털 변환하고 전산에 저장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디지털화된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인지검사 방식은 작성된 검사용지의 내용을 별도로 전산입력 하고 검사 문항별 점수를 직접 합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구는 2022년 과기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약 3개월 동안 주민 2800여 명의 필기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어 인공지능 통합 플랫폼(AI HUB)에 학습용 데이터베이스(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들의 모임)를 구축했다.
디지털펜은 인공지능(AI) 학습으로 필기속도와 압력 등을 분석해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높다. 구는 공공서비스 전반에 디지털펜 적용을 확대해 행정업무의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치매안심센터에 디지털펜 사용이 정착되면 치매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능형 도시(스마트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주민안전과 및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