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메카 인재’들이 LG전자의 연구 파트너가 됐다.
창원대는 메카트로닉스대학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김태규 교수가 이끄는 ‘제어 및 전력전자 연구실’이 LG전자의 ‘우수협력 연구실’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창원대 제어 및 전력전자 연구실은 지난달 LG전자 스마트파크1공장 R&D 센터에서 H&A 사업부 신현재, 박태인, 김일욱 상무 등 LG전자 임원들과 전국 9개 대학 교수들과의 모임에서 모터·인버터 기술연구회를 열었다.
이달 초에는 LG전자 이우근 팀장, 허성용 책임 등 선행제어연구팀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우수협력 연구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LG전자 우수협력 연구실 지정은 대학의 우수연구실과 지속 교류하고 협업해 우수 인재와 최신 기술을 확보하고자 LG전자가 시행하는 제도다.
우수연구실로 지정되면 산학 공동 연구, 기술교류, LG전자 과제 참여 우선순위 배정, 인턴십 기회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김 교수는 “창원의 대표기업이면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기업인 LG전자와 산학협력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현안 기술 해결뿐 아니라 상호 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와 기술을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술교류회와 우수협력 연구실 지정을 통해 2월 중 산학과제 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과별 기술 세미나, 현안 이슈 해결, 최신 기술 동향 연구, 학생 초청행사 등 다양한 산학 활동과 산업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대학원생 채용 연계도 이어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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