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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용어]이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로‥코커스와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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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들이 아이오와주 코커스(caucus·당원대회) 종료와 함께 뉴햄프셔주의 프라이머리(primary·예비 선거) 경쟁에 돌입했다.

[뉴스속 용어]이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로‥코커스와 차이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압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앳킨슨 유세장에서 연설을 마친 뒤 춤추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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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커스와 프라이머리는 미국 각 정당에서 대통령 선거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실시하는 경선 절차다.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는 투표 자겨과 방식이다.


우선 코커스는 해당 주에 등록된 정당 구성원들이 직접 모여 전당대회에 내보낼 대의원을 뽑는 절차를 의미한다. 코커스의 사전적 의미는 인디언 부족회의로, 마을 대표 의견을 반영하던 전통을 이어받은 데서 유래했다. 코커스 당일 선거구별로 당원들이 정해진 장소에 모여 공개토론을 벌인 뒤 후보자별 지지그룹을 형성해 대의원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선출된 대의원들이 전당대회에 참여해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게 된다. 코커스는 각 정당의 지역 지부가 주관하며 당원만 참여할 수 있다. 미국 50개주 중 코커스를 채택한 주는 민주당 6곳, 공화당 13곳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의 공식 개막을 알리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에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1.2%,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19.1% 등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득표 비중에 따라 아이오와주에 배정된 40명의 대의원이 배분됐는데, 절반을 넘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지한 대의원은 20명이다. 디샌티스 주지사와 헤일리 전 대사는 각각 9명과 8명을 가져갔다. 공화당 전체 대의원은 2429명이다.

[뉴스속 용어]이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로‥코커스와 차이는? 미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16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브레튼우즈의 옴니 마운트 워싱턴 호텔&리조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반면 프라이머리는 주·지방 정부가 주관하는 예비선거 방식으로, 대통령 본선 투표와 비슷하게 시행된다. 유권자는 정해진 시간에 주정부가 설치한 투표소에 가서 비밀투표로 지지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한다. 쉽게 말해 코커스가 토론장에서 후보자를 결정한다면, 프라이머리는 투표소에서 결정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프라이머리는 당원 뿐 아니라 일반인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일반인에게 어느 정도 문을 여느냐에 따라 개방형과 폐쇄형, 준개방형 등 3가지로 나뉜다. 개방형은 말 그대로 소속 정당과 상관없이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폐쇄형 프라이머리는 등록 유권자만 참여할 수 있다. 준개방형은 다른 당 당적을 보유한 유권자는 참여할 수 없는 방식이다. 공화당의 다음 경선지인 뉴햄프셔주는 준개방형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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