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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 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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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진압 특수전문장비 도입

경남 창원소방본부가 전기차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 예방·대응 강화에 나선다.


17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창원시 아파트 1041단지 중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아파트는 251개소로 파악됐다.

창원소방본부, 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강화 나서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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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방본부는 화재대응 강화를 위해 지난해 이동식침수조, 질식소화포, 하부주수관창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전기차 화재진압 특수전문장비를 도입을 추진한다.


전기차 화재진압 특수전문장비는 소방호스를 연결해 수압만으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를 30초 이내에 관통해 10분 이내 배터리 화재 진압이 가능한 장비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한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인명과 재산피해 경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본부는 장비도입 외에도 아파트 지하층에 설치된 충전시설 안전점검과 관계인 소집 안전교육, 피난안전 매뉴얼 보급 등 대시민 안전교육 강화에도 나선다.


지난해 소방본부는 아파트 내에 설치되어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 251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완료하였으며, 지하주차장 내 화재 상황을 가장한 집중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도 소방본부는 전기차 화재대응 훈련과 대시민 홍보 등 화재 예방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관계인 소집 안전교육과 더불어 입주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온라인(입주민 카페)을 활용한 안전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초미세 먼지 저감을 위하여 전기차 사용은 지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전기차 사용 증가로 그만큼 화재 발생도 늘어날 수 있어 대비와 대책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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