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부터 2만5000명 선착순
경남 김해시가 공식 캐릭터 ‘토더기’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2만5000명에게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시에 따르면 이모티콘은 이날부터 카카오톡 채널 신규 구독자에게 주어지며 내려받은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토더기는 지난해 11월 확정된 김해시의 상징 캐릭터로 가야 시대에 ‘신비한 새’로 불리며 꿈과 행복을 염원하는 대상이었던 오리 모습의 상징물이다.
김해 주촌면 망덕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 유물인 오리 문양 토기를 본떠 만들어져 흙에서 나왔다는 의미를 담아 토(土)더기란 이름이 붙었다.
시는 올해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공식 캐릭터이자 명예 홍보국장인 토더기를 홍보하고자 이모티콘 무료 배포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토더기 이모티콘은 총 16종으로 부산김해경전철, 수로왕릉, 불암장어, 김해뒷고기 등 김해시 상징을 배경으로 한 토더기의 다양한 표정과 움직임이 표현됐다.
이모티콘을 받으려면 카카오톡 앱 실행 후 오른쪽 상단 돋보기 모양을 눌러 나오는 검색 창에서 ‘김해시’를 검색해야 한다.
이후 채널 항목 중 김해시를 찾아 오른쪽 옆 노란색 ‘채널 추가’를 눌러 등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를 통해 김해 방문의 해인 올해 김해시를 전국에 널리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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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토더기 캐릭터의 다양한 응용 매뉴얼을 마련하고 이를 활용해 도심 곳곳을 꾸미는 동시에 토더기 굿즈, 관광기념품 등도 제작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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