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 투비소프트(대표 이경찬)가 농협물류의 BPR 금융물류시스템 리뉴얼 사업에 착수했다.
투비소프트는 농협물류의 BPR 금융물류시스템 가운데 TMS(배송관리시스템) 리뉴얼 개발을 시스템통합(SI) 방식의 턴키 사업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이란 비용, 품질, 서비스와 같은 핵심적 성과 향상을 위해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영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데 효과적이다.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운송물량을 통합해 물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 출범한 농협물류는 농산물물류, 마트물류, 사료/양곡, 금융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농협물류가 2007년 최초로 구축한 금융물류시스템은 농협 영업점의 중요문서, 전/장표, 용도품을 수송하는 중요문서수송과 원화 및 외화 자금을 수송하는 현금수송으로 나뉜다.
투비소프트는 더욱 안전하고 간편한 현금수송 서비스를 위해 배차, 운영, 정산 등 TMS 시스템 부문을 넥사크로 N v24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리뉴얼할 방침이다.
먼저 배송 기사용 PDA 시스템 작업 내역을 TMS에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운행 내역에 대한 알림 기능을 강화한다.
세부적으로는 ▲배차관리 ▲실적관리 ▲정산관리 ▲은행점포시스템 등 부문을 집중적으로 개선한다. 특히 메인화면 실적통계관리 대시보드 리뉴얼과 영업점 사전 방문전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 배송경로 최적화 서비스 Tmap 연동하여 제공 하는 등 신규 기능도 적용한다.
리뉴얼 시스템은 내년 2월 말 개발 완료 후 상용화될 예정이며 향후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시스템 리뉴얼 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응용 솔루션을 더해 농협물류의 DX화를 적극 지원하고, 사업 영역을 넓혀 턴키 수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A부터 Z까지 투비소프트가 주관하고 수행하는 턴키 형식으로 진행하는 만큼 성공적 개발이 완료된다면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추후 다양한 응용 솔루션을 활용한 DX 연동 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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