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역대 박스오피스 20위권 진입 청신호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이 1000만 관객을 넘어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25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에 누적 관객 1069만288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 3'의 1068만2813명을 너끈히 제쳤다.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예매율(이날 오후 5시 기준)이 34.4%(10만4854장)에 달해 새로운 흥행 신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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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지난 24일 개봉 3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영화로는 '기생충' 뒤 4년 만에 대업을 이뤘다. 현재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는 26위. 이런 추세라면 연내 20위권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 반란과 이를 막으려는 이들의 일촉즉발 9시간을 그린 드라마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주연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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