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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2023]URL 넣으면 뚝딱…글로벌 대기업이 AI 마케팅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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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 AI 대상
AI로 마케팅 전 영역 자동화

디자이너 30명이 달라붙어서 월 3000개 배너 이미지를 생성하던데 그치던 것을 인공지능(AI)을 써서 월 5000개 이미지를 제작한다. 전 세계 500여개 글로벌 지사마다 가지각색이던 영상, 배너 등 시각물을 AI가 일관성 있게 통일해준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의 '브이캣AI(VCAT.AI)' 솔루션 덕분이다.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아시아 AI 대상'에서 '네이버, 로레알, 현대차, 롯데는 왜 AI 마케팅 SaaS를 도입했나'를 주제로 강연했다.

[AAA2023]URL 넣으면 뚝딱…글로벌 대기업이 AI 마케팅하는 이유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아시아AI대상 시상식' 에서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가 '네이버, 로레알, 현대차, 롯데는 왜 AI 마케팅 SaaS를 도입했나' 라는 주제로 참여기업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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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온코퍼레이션은 브이캣AI 솔루션을 통해 다수 생성 AI 모델을 마케팅에 최적화된 형태로 탑재해 광고 소재 제작부터 운영까지 마케팅 전 영역을 자동화하고 있다.


정 대표는 "생성형 AI는 역사상 가장 중대한 기술적 전환 중 하나"라며 "조직은 생성형 애플리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마케팅 부문에서 생성형 AI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동 중심의 마케팅 소재 제작을 자동화하고, 디지털 자산의 일관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지마켓, 롯데ON, 현대차, 네이버 등 국내 다수 기업이 브이캣 AI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월마트, 틱톡 등 글로벌 기업도 실증(POC) 중이다. 예컨대 롯데ON은 브이캣 도입 후 디자인팀 뿐 아니라 마케팅팀과 MD팀도 함께 월 약 3,000여개의 광고 소재를 제작 중이다. 지마켓은 외주 제작에 의존하던 배너 이미지 제작을 브이캣으로 자동화해 월 2만개 가량의 배너를 생산한다. 월 5만개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브이캣AI의 강점은 제품 URL만 넣으면 AI가 자동으로 마케팅 영상을 제작해주는 것이다. 소재 자동 제작부터 광고 자동 운영까지 마케팅 전 영역을 자동화하고 있다. 예컨대 이미지 화질이 낮을 경우 생성 AI가 품질을 끌어올린다.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적용해 배경 제거, 개체 지우기 등 기존 이미지 활용도도 높인다. 정 대표는 "상세페이지 주소만 주면 AI가 15초짜리 영상을 다 만들어준다"며 "저희 목표는 세상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영상을 만들어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서비스를 넘어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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