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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 후보자 "기업 경영에 활력 불어 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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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내정 소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우리 경제와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안 후보자는 내정 소감문을 통해 "글로벌 통상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과 에너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과 정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통상 사령탑인 안 본부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등 주요 산업·통상 현안을 다뤄 왔다. 이번 발탁은 경제 안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산업부의 내부 안정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안 후보자는 향후 과제로 수출과 공급망 정책을 꼽았다. 그는 "국내외 역량을 결집해 수출의 성장세를 확고히 하고 폭넓은 통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기업의 이익과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통상 정책을 펼쳐가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투자 환경을 조성해 우리나라를 첨단 전략산업의 글로벌 투자·기술·인력 허브로 만들고, 기업이 초격차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안 통상교섭본부장을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산업부는 불과 3개월 만에 새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이례적인 조기 교체인 만큼 '조직 안정'에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원전 생태계 조기 정상화도 당면한 과제다. 문재인 정부가 백지화한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이 재개돼 탈원전 정책 폐기를 진행하고 있지만 2029년까지가 운영 허가 기간인 원전 10기의 계속 운전부터 신규 원전 건설, 원전 10기 수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시설 도입을 위한 법 마련까지 남은 과제가 많다.



총부채가 200조 원을 넘긴 한국전력의 재무 위기 극복도 난제다. 전기·가스 등 에너지 공공요금 조정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기간 전력망 확충 등도 풀어야 할 과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 후보자 "기업 경영에 활력 불어 넣을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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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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