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공장, 주요 산업단지 근로자 대상 홍보
10만 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 답례품 등 혜택 안내로 기부자 확보 총력
담양군이 연말정산 기간을 맞아 기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기업체 근로자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홍보에 나섰다.
군은 관내 4개 농공(산업)단지 제조업체와 김제 지평선 산업단지, 광주 진곡 산단,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공장 등을 대상으로 총 21회의 방문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점심시간에는 산업단지 구내식당에서, 근로자 출퇴근 시간에는 대규모 제조기업에서 세액공제 집중 홍보 전단과 핫팩 등을 배부해 근로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열악해진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되는 고향사랑기부금은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연말정산 시 기업체와 근로자에게 상당히 실속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저변 확대를 위해 남은 연말까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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