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9일 경상북도청에서 강석훈 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장호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 포항시·구미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됨에 따라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것으로, 각 주체는 국가 전략자산의 핵심인 이차전지·반도체 첨단기술의 초격차 실현 촉진, 압도적 제조 역량 확보, 튼튼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밀착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국가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 정책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 국가첨단전략산업 밸류체인 구축 및 생태계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전·후방 산업의 연계 성장,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신규 산단 조성 시 금융 자문 제공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최적의 금융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함으로써, 정책금융기관-지자체 간 성공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며, 선도적 금융지원으로 국가전략기술 초격차 확보를 통한 경제 안보 달성 및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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