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SNS에 해당 돈가스집 방문 인증 늘어
리뷰에 전 씨 말투 따라한 댓글놀이 확산 중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의 고향으로 알려진 강화도 소재 돈가스집이 연일 화제다. 앞서 한 유튜버는 전 씨가 뉴욕 출신 재벌 3세라고 강조한 것의 이유로 이 가게를 언급하기도 했다.
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각종 SNS에는 해당 돈가스집 방문을 인증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지난 28일 누리꾼 A씨는 "낮 12시 57분, 17대가 돈가스집으로 향했다. 지금 4시 30분인데 13대가 돈가스집으로 가고 있다"며 차량 안내 서비스 화면을 갈무리해서 올렸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난 29일 "오전 8시쯤에 22대가 돈가스집에 가고 있다"면서 핫플레이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해당 가게 리뷰에는 "제 통장에 있는 51조 금방 All-in 할 거 같아요", "my friend와 같이 갈 거예요", "Next time에 맛보러 갈게요", "강화 island에 가면 무조건 go" 등 전 씨 말투를 따라 한 댓글이 이어졌다.
이를 본 누리꾼은 "창조경제가 아니라 청조경제다" "사장님은 때아닌 특수를 누리는 것 같다" "미국 뉴욕이 아니라 강화도 뉴욕이었냐" 등 반응을 보였다.
또 한 유튜버는 전 씨가 뉴욕 출신이라는 것을 강조했던 이유에 관해 "강화도에 '뉴욕' 이름이 들어간 굉장히 유명한 돈가스집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가게 사장은 실제로 전 씨가 단골손님이었다고 증언했다.
한편, 전 씨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은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이미 접수된 사기 미수 고발 사건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이관받아 병합 수사 중"이라며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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