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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용어]이스라엘이 선언한 '지상전(Ground Operation)'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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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용어]이스라엘이 선언한 '지상전(Ground Operation)'이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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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지상전(Ground Operation)'을 수행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앞으로 양측 교전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앞서 대규모 지상군을 한꺼번에 투입하는 초토화 작전을 통해 하마스를 궤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히면서 제한적 규모의 지상전을 장기간 이끌면서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은신 기지들을 제압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속 용어]이스라엘이 선언한 '지상전(Ground Operation)'이란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전날 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텔아비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에서 시작된 지상 군사작전으로 전쟁이 두번째 단계에 들어섰다"며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가 공식적으로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이 개시되었음을 선언한 것이다.

[뉴스속 용어]이스라엘이 선언한 '지상전(Ground Operation)'이란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지상군 투입'이나 '하마스의 궤멸'처럼 개전 직후 밝힌 강도높은 대규모 지상작전 계획을 밝히진 않았다. 그는 "지상군사작전이 인질 구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작전 중에도 인질석방을 위한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이스라엘군이 앞으로 전개할 지상전은 전선에 수십만명의 병력을 한꺼번에 전선에 투입하는 전격전(電擊戰)이 아닌 제한적인 소규모 지상작전이 이어지는 장기전 성격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국방부에서 정의하는 지상전은 행성의 지표면에서 수행되는 작전을 총괄하는 개념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지상전은 병종별로 보병(infantry), 기갑부대(armour), 포병(artillery) 등 육군 3개 병종이 주력하는 작전으로 분류됐다. 해군과 공군은 주로 지상포격과 공수부대 수송을 통해 육군을 지원하는 형태로 작전에 참가한다.


현대적 방식의 지상전은 작전 방식에 따라 전격전과 장기전으로 나뉜다. 전격전은 대규모 병력을 전선의 특정지점에 집중해 적군의 방어선을 돌파, 주요 중심 지역들을 빠르게 제압하는 작전을 의미한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상비군 17만명과 예비군 36만명 등 53만명의 병력을 소집해 가자지구와의 접경지역에 배치하고 대규모 지상군 투입을 시사해 전격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인구밀도가 매우 높은 가자지구의 상황을 반영할 때, 전격전을 시행할 경우 민간인 피해가 크게 확대될 수 있고 하마스가 주민들을 인간방패로 장기간 시가전을 유도할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2020년 기준 유엔에서 집계한 가자지구의 인구밀도는 1㎢ 당 6500명 수준으로 세계 3위 수준인 홍콩(7140명/km²)과 맞먹을 정도로 매우 높다.



이스라엘군은 앞으로 접경지역에 확보한 가자지구 내 거점지구를 중심으로 도심 내 하마스 기지들을 하나씩 점진적으로 점령해나가는 장기전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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