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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답은 中·日 노선” 항공사 앞다퉈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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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회복세에 재운항부터 신규 취항까지
중국 대도시부터 일본 소도시 등 가리지 않아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日 수요 오히려 많기도
엔저·유커 유입 등 호조세 이어갈듯

“결국 답은 中·日 노선” 항공사 앞다퉈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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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 항공 노선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자 항공사들이 앞다퉈 재운항과 신규 취항에 나섰다. 유커(중국인 관광객) 단체여행 허용, 엔저 현상 등이 양국 노선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항공사들은 올 4분기뿐 아니라 연간 실적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지난 25일 진에어는 부산과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에 나선다.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 11시 30분에 도착한다. 나리타에서는 10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1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 회사는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삿포로, 오사카 노선도 주 7회 일정으로 겨울철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결국 답은 中·日 노선” 항공사 앞다퉈 운항 재개

같은날 제주항공은 인천-마카오 노선 재운항을, 티웨이항공은 인천-일본 도야마 노선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했다. 제주항공의 경우 제주국제공항이 거점인 만큼 제주-중국 노선 운항을 점차 늘리고 있다. 지난 7월 제주-마카오, 8월과 9월에는 제주-베이징, 인천-홍콩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탑승률과 예약률도 좋다. 제주-마카오·베이징 노선은 지난달 현지 출발 노선 평균 탑승률이 각각 79%와 85%를 기록했다. 중국 국경절(중화인민공화국 건국 기념일로 매년 10월 1일)이 포함된 10월의 경우 예약률이 각각 90%와 70%대다.


기존 중국과 일본 노선이 많은 FSC(대형항공사)는 재운항에 적극적이다. 대한항공은 인천-우한·웨이하이 노선을 이번 달 24일과 27일부터 다시 운항하기 시작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해당 노선들은 관광 목적보단 고향 방문 등 현지인 수요가 많다”며 “복항(휴항 후 다시 운항하는 것) 수요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늘어 예약이 꽉 찰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대도시 위주로 복항을 시작한다. 다음 달 29일부터 인천-선전과 김포-베이징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일본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은 부산(부산-후쿠오카·나고야)을, 아시아나항공은 소도시(인천-미야자키)를 중심으로 재운항하고 있다.

“결국 답은 中·日 노선” 항공사 앞다퉈 운항 재개

항공사들이 앞다퉈 운항에 뛰어드는 이유는 여객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2019년)과 비교해 회복세에 있으며 일본은 오히려 수요가 더 많다.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노선 운항 편수와 여객 수는 올해 1월부터 계속 늘고 있다. 중국 왕복 노선 수요는 올해 1월 비행기 1485편, 여객 수 9만2799명에서 지난달 7114편, 81만4718명으로 각각 7배와 9배 넘게 증가했다. 2019년 8월(1만719편·165만8954명)과 비교해 회복률은 66%와 49%다. 일본도 같은 기간 비행은 7661편에서 9734편으로, 여객 수는 130만9281명에서 168만7582명으로 늘었다. 2019년 8월(1만1002편·134만8227명)에 비해 편수는 적어도 여객 수는 오히려 더 많다.


이같은 호조세는 일본 노선의 경우 엔저 현상에 따른 한국인 출국 수요가, 중국은 단체관광 허용 이후 중국인 입국 수요가 견인했다. 지난 19일 원·엔 환율이 100엔당 894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수요에 영향을 준다. 또 지난달 10일 중국 정부가 자국민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자 한국 방문 중국인 수는 급격히 늘었다. 법무부 자료를 보면 단체관광 허용 발표 직후부터 이달 5일까지 한국 방문 중국 국적자 수는 26만49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113명) 대비 약 9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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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인천공항에서 일본 노선이 단일 국가로 전체 국제선 여객의 23%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으며 중국 노선은 7월 대비 14% 증가해 회복세가 빠르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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