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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친환경 스타트업, 베이징서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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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친환경 스타트업들이 중국 현지에서 탄소 중립 관련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20일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중국 중관촌국제인큐베이터와 함께 베이징 켐핀스키 호텔에서 '한국 혁신기업 K-Demo Day 탄소중립 주제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韓 친환경 스타트업, 베이징서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20일 중국 베이징 켐핀스키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 혁신기업 K-Demo Day 탄소중립 주제 로드쇼'에서 박재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소장이 한국 탄소중립의 발전 현황에 대해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김현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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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로드쇼에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 등 정부 관계자, 중국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 투자기관 및 산업단지 등 관계자 약 150명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중국시노펙은택펀드, 한국투자파트너스(KIP), 칭벤처스, 투스스타, ASICVC, 하이라이트 캐피탈, 아시아그린펀드 등 현지 투자기관들도 다수 자리했다. 한국의 탄소중립 분야 혁신기업으로는 테크노바이오, 디지(DG)월드, ODIN에너지, SNT, 자인케미칼, 딥비전스, TSP바이오켐, 새한유니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진수 주중한국대사관 정통과기관은 축사에서 "인류의 기후변화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담론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체감적으로 느끼고 계실 것"이라면서 "현재의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해야 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년간의 코로나 기간은 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에게도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의 시기였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있고, 몇 년간 유지되던 저금리 기조가 무너지다 보니 스타트업계와 혁신 생태계에 대한 투자금액과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오늘 이 자리가 그런 보석 같은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의 성과로 연결되고, 궁극적으로 성공한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탄소중립 관련 기업이 중국 진출과 관련한 중국의 전반적인 산업 현황을 이해하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중국 진출에 정확한 방향과 로드맵들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시노펙을 비롯한 중국의 우수한 에너지, 탄소중립 투자회사들의 참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한국기업의 중국협력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덩옌룽 중관촌국제인큐베이터 대표는 "녹색 저탄소 산업 발전을 촉진해 한국의 친환경 분야 혁신기업과 중국 투자기관 사이에 효과적인 교류 및 연결 플랫폼 건설하며, 더 나아가 한국 과학기술 기업과 중국 산업계와 투자계를 매칭을 추진해 한국의 혁신형 기업의 중국 내 정착과 발전에 도움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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