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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주유소에서 기름넣으세요'…10주년 마케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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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파트너 13개, 숙박 패키지와 테마주유소
정유·호텔·유통·패션 등 업종 다양
서울시 주요 랜드마크 보랏빛으로 물들 예정

방탄소년단(BTS)의 10번째 생일을 맞아 기업들의 마케팅 열풍이 뜨겁다. BTS의 소속사이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음반기획사) 빅히트뮤직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파트너는 13개다. 서울시를 비롯해 정유·호텔·유통·항공·뷰티·패션 등 업종도 다양하다. ‘BTS 숙박 패키지’ ‘BTS 정유소’도 등장한다. ‘BTS 10주년 페스타’ 기간인 12일부터 25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서울 전역이 보랏빛(BTS의 상징색)으로 물들 전망이다. 이번 페스타 슬로건은 ‘BTS PRESENTS EVERYWHERE’, 즉 ‘BTS는 모든 곳에 있다는 뜻이라고 빅히트뮤직은 밝혔다.

'BTS 주유소에서 기름넣으세요'…10주년 마케팅 열풍 서울의 한 에쓰오일 주유소. 10주년 BTS 테마 주유소와는 관계없음(사진=에쓰오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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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은 지난 1일 BTS 숙박패키지 판매를 시작했다. 10주년 한정판으로 제작된 피크닉 매트와 페스타 티셔츠, 서울과 아미를 상징하는 보라색의 콘래드 미니베어, BTS 멤버들이 마셨던 와인과 레터링 와인잔까지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디럭스룸과 스위트룸이 대상이다. 레스토랑 버티고에서는 BTS 단체 사진을 전시하고 포토존도 운영한다. 로비 라운지 플레임즈는 ‘BTS 마카롱’과 음료 ‘아미 포션’, BTS 로고 와인잔 등으로 구성된 BTS 페스타 햄퍼(hamper·선물용 바구니) 박스를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 하이브와 콜라보를 하는 호텔은 콘래드가 유일하다. 10주년 페스타 메인 이벤트가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콘래드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다. 앞서 마지막 ‘완전체 공연’이었던 지난해 10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당시 BTS 테마패키지를 판매한 파라다이스 부산은 당시 투숙객 가운데 외국인 비율이 3분의 2에 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여의도 식구’인 더현대서울 역시 BTS 10주년 기념 한정판 기프트 카드를 출시하고 백화점 내 테마 포토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BTS 주유소’도 나온다. 에쓰오일(S-Oil)이 BTS 10주년 테마 구도일 주유소를 운영한다. BTS 분위기를 느끼며 주유를 할 수 있는 셈이다. 구도일 주유소는 에쓰오일의 직영점이다. 에쓰오일은 테마로 꾸릴 주유소 지점 등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공식 페스타 기간인 12일에 임박해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유소를 방문하는 고객은 10주년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선물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TS 주유소에서 기름넣으세요'…10주년 마케팅 열풍 BTS 숙박 패키지를 판매하는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사진=콘래드 홈페이지)

BTS와 ‘인생사진’도 찍을 수 있다. 셀프 스튜디오 포토이즘의 전국 지점에서 2014년도의 BTS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마치 BTS 멤버와 함께 사진을 찍은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사진 프레임을 제공한다. 유통업계도 분주하다. GS25는 한정 상품과 경품 이벤트를 벌인다. 도넛 전문점 노티드는 테마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콜라보 상품도 판매한다. 컬리는 BTS 스페셜 기획전과 100% 당첨쿠폰 및 한정판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영화 특별관도 생긴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0관이 ‘BTS 페스타 브랜드관’으로 단장한다. 페스타 기간에 이곳을 예매하면 A3 크기의 페스타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포토존과 스탬프존 이벤트를 통해 BTS 스티커와 엽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또한 롯데시네마는 BTS 키링이 포함된 ‘BTS 페스타 키링 콤보’를 전국 지점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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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BTS 10주년 로고가 박힌 한정판 티셔츠를 판매하는 패션플랫폼 W컨셉, 10주년 기념 신제품을 출시하는 BT21도 이번 페스타 공식 파트너다. BT21은 라인프렌즈와 BTS의 콜라보 캐릭터다. 기업들이 마케팅을 벌이는 동안 서울시는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한다.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시청사, DDP, 월드컵대교 등 주요 랜드마크가 보랏빛으로 물든다.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즐길 거리,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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