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찐비트]얼굴 안보고도 새 직장 적응? 재택근무 필수코스 '온보딩'[오피스시프트](27)

시계아이콘03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신입 구성원 적응 돕는 '온보딩'…잘못하면 퇴사 속출
비대면 환경 속 '일대일 비서' 프로그램 적용 많아

편집자주[찐비트]는 '정현진의 비즈니스트렌드'이자 '진짜 비즈니스트렌드'의 줄임말로, 일(Work)의 변화 트렌드를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찐비트 속 코너인 '오피스시프트(Office Shift)'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시작된 사무실의 변화를 꼼꼼히 살펴보고 그동안 우리가 함께해온 실험을 통해 업무 형태의 답을 모색하기 위한 바탕을 마련하는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여러분 곁으로 찾아갑니다. 40회 연재 후에는 책으로도 읽어보실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찐비트]얼굴 안보고도 새 직장 적응? 재택근무 필수코스 '온보딩'[오피스시프트](27)
AD

마이크로소프트(MS)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중 5만여 명을 채용했다. 올해 초 빅테크 발 감원 한파 여파로 1만 명 이상의 해고 조치를 단행했지만, MS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 재택근무 환경 속에서 새로운 구성원을 받아들이는 경험을 차곡차곡 쌓았다. 신입 직원뿐 아니라 경력 직원까지 속속 MS라는 조직에 합류했다.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는 당신의 매니저가 이제 '풀서비스 컨시어지(full-service concierge)'입니다."

[찐비트]얼굴 안보고도 새 직장 적응? 재택근무 필수코스 '온보딩'[오피스시프트](27)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애덤 그랜트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 교수의 팟캐스트에 나와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새로운 구성원을 받아들일 때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컨시어지는 호텔 로비에서 투숙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일종의 집사 역할을 하는 직원을 말하는데, 입사자의 바로 위 상사인 관리자가 이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A부터 Z까지 회의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조직 문화, 대화 방식까지 공유하는 '맞춤형 비서'가 돼야 했다.


나델라 CEO는 "많은 직원이 참여하는 (대면 상태의) 완전한 온보딩 시스템에 의존했던 때와는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 새로 입사한 직원이 다른 직원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두 사람을 잇는 MS 화상회의 시스템인 팀즈 창을 열고 자신은 소개만 하고 빠져나왔던 한 매니저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렇게 되면 일부 상사는 일이 번거롭겠지만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사람들 사이에 유대감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자칫 온보딩 실패하면 '퇴사자 속출'…새로운 형태 필요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신입사원의 교육만큼이나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경력 직원의 '온보딩(Onboarding)'이다. 영어로 '배에 탄다'라는 뜻의 온보딩은 처음 조직이라는 배에 타는 직원이 능숙한 선원이 되도록 돕는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새로운 구성원이 기존 조직에 수월하게 적응해야 원활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어 조직 차원에서는 온보딩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참고 기사 : 2023년 5월 20일자 '[찐비트]"저연차 직원들 사무실 나와야"…재택근무 '신입 교육'[오피스시프트](26)'


팬데믹 이전까지는 메신저를 사용하는 방법부터 관계 형성, 업무 영역 조율과 조직 문화, 대화법을 익히는 일까지 조직에 적응하는 전 과정을 오프라인에서 해왔다. 하지만, 재택근무하는 기업이 원격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방식이 달라야 한다. 사무실로 출근하면 새로운 공간에서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유·무형의 언어로 소통하며 온몸으로 분위기를 익힐 수 있다. 하지만 재택근무 환경에서는 노트북 화면 속에서 만나고 대화하며 모든 것을 경험해야 한다.


[찐비트]얼굴 안보고도 새 직장 적응? 재택근무 필수코스 '온보딩'[오피스시프트](27)

자칫 신입 구성원이 온보딩에 실패하면 조직이 감내해야 하는 고통은 쓰디쓰다. 열악한 온보딩은 새로 들어온 직원들이 퇴사하는 요인이 된다. 실컷 비용을 들여 인사 절차를 밟고 어렵게 모셔온 인재를 제 발로 내쫓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미국 포브스지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업체인 인사 솔루션 서비스 제공 업체 페이첵이 지난해 직장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제대로 된 온보딩 절차를 밟지 못했다고 느끼는 응답자의 80%가 '조만간 회사를 그만둘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다니던 직장을 나와 이직해 들어간 새 회사에서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고 생각해보자.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궁금한 걸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지조차 모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회사에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어떤 일을 해야 할지 파악하기 어려워 당사자도, 회사도, 동료들도 힘들 수밖에 없다. 회사를 뛰쳐나가고 싶을 거다.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현상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첵 설문조사 응답자 3명 중 1명은 온보딩 과정에서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아 혼란스러웠다고 답했다. 특히 재택근무로 온보딩을 한 경우에는 이 응답률이 36%로, 대면 근무나 하이브리드 근무자와 비교해 비교적 높았다. 재택근무하는 응답자가 사무실 출근 응답자보다 퇴사할 의사를 표현한 경우가 117% 많았던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라고 페이첵은 분석했다.


재택근무 환경 속에서는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기보다는 기존 관계를 공고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직원에게 메시지를 보내 인사를 건네고 잡담을 나누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우선이다.

[찐비트]얼굴 안보고도 새 직장 적응? 재택근무 필수코스 '온보딩'[오피스시프트](27)

글로벌 컨설팅업체 매켄지가 지난해 미국 남녀 직장인 5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직장 안팎의 사회적 관계망이라 할 수 있는 일명 '네트워크'가 확장됐다고 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응답자 중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답변은 28%, 기존에 알고 지내던 관계를 강화하는데 집중했다는 답변율은 31%로, 관계 구축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존 관계를 강화하는 것에 좀 더 집중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재택근무 중인 직장에 새로 합류하는 구성원에게 적절한 온보딩 과정은 그야말로 조직에 무사히 안착하는 '필수 코스'인 셈이다.

◆ 재택근무 채택한 기업은 어떻게 '온보딩' 하고 있나

나델라 MS CEO가 언급한 것처럼 일명 컨시어지 전략은 재택근무 제도를 운용하는 기업의 온보딩 프로그램에 대부분 포함돼 있다. 멘토, 버디 등 다양한 명칭이 붙지만 결국 핵심은 새로 들어온 직원과 같은 팀 내 직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맞춤형 도움을 줄 전담마크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재택근무 중에도 대면 온보딩 전략을 사용한다. 직원이 자유롭게 근무 장소를 정할 수 있는 '커넥티드 워크' 제도를 운용 중인 네이버는 신규 입사자에게 입사 직후 3개월간 최소 주 1회 사무실로 출근하라고 한다. 주 5일 내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타입 R'과 주 3일 이상 사무실로 출근하는 '타입 O'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적어도 입사 후 3개월은 사무실 출근 규정을 지켜야 한다.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혼자 사무실에 나온다고 해서 회사 일을 알아서 척척 스스로 깨달을 순 없다. 신규 입사자가 속한 팀 내에 멘토 역할을 하는 '버디'도 3개월간은 최소 1회 사무실로 출근하도록 회사는 권장한다. 함께 식사하거나 카페를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타입 R을 선택한 직원은 배정하지 않는 고정좌석도 이 기간에는 신규 입사자와 버디 모두 받게 된다고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3개월간 함께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며 적응을 돕도록 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찐비트]얼굴 안보고도 새 직장 적응? 재택근무 필수코스 '온보딩'[오피스시프트](27)

올해 초부터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실시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슬랙 등 다양한 기술 도구를 활용해 온라인 소통하는 방식을 택했다. 새로 합류한 구성원이 팀과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같은 팀 구성원이 한 달간 '돌보미'가 되는데, 의무적으로 사무실에 나오거나 하진 않는다. 업무를 배우는 과정에서 원격 환경이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에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다양한 업무 공유 툴이 있고 소통 도구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오프라인으로 만나야만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아한형제들이 조직 문화를 흡수하고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입사 시점에 맞춰 월 2회 오프라인으로 '배민컬쳐캠프'를 진행해 동기들 간에 유대감을 쌓고 조직 문화와 서비스를 이해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한다.



꼼꼼한 온보딩 자료 마련에 진심인 기업도 있다. 2011년 창업 당시부터 전원 재택근무 방식을 택했던 미국 나스닥 상장사 소프트웨어 업체인 깃랩이다. 깃랩의 원격근무 총괄이었던 대런 머프(현재 글로벌 취업 알선 업체 안델라의 부사장)는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4월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온보딩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를 문서화하는 데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직원이 불과 10명일 때에도 문서화의 중요성을 깨달아 일찍 시작했고, 이를 통해 일종의 백과사전 같은 엄청나게 구체적인 가이드를 만들어 뒀다는 설명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