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서울지역 붐업 행사’ 성료

인사동·마로니에 공원서 홍보·심포지엄·체험행사 등 진행

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지난 20일 서울 인사동과 마로니에 공원 일원에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한 ‘서울지역 붐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이번 행사에서 수묵 부채그리기·수묵 그래피티 등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홍보를 진행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홍보했다.

특히 좋은공연 안내센터에서는 ‘비엔날레, 수묵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한국화진흥회·한국화여성작가회회원 22명이 참여한 특별 전시회를 열고 다양한 수묵 작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사무국은 마로니에 공원 아르코 예술가의 집에서 ‘지속가능성의 미술, 수묵정신과 현대미술’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조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비롯해 미술평론가 로버트 모건, 미술평론가리처드 바인, 위양 북경 중앙미술대학교 교수를 발제자로 초청해 수묵의 본질적 이해와 함께 수묵이 현대미술에 어떤 대안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 시간에는 미술단체·참여작가·대학교수·학생 등이 참여해 세션별 연사와 4명의 패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술과 수묵정신이 현대미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장은 “한국 수묵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인이 찾아오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개최 붐업조성을 위해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며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목포시와 진도군에서 열리는 202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관람하여 수묵의 재미와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오는 9월1일~10월31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문화예술회관 일원과 진도군 운림산방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