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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저력 확인한 크래프톤, 신작·AI로 실적 이어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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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저력 확인한 크래프톤, 신작·AI로 실적 이어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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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6년을 맞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꾸준한 성적을 낸 것이 주효했다.


분기 최대 매출…배틀그라운드가 효자 역할

크래프톤은1분기 매출 5387억원, 영업이익 2830억원, 당기순이익 267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매출액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으나,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은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의 트래픽 확대와 신규 유료화 콘텐츠가 인기를 끈 영향이다. P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해, 전체 매출의 33% 비중을 차지하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모바일 부문은 신규 트래픽 유입 확대로 성장세를 확보했다. 1분기에 도입된 이용자들이 직접 맵을 제작할 수 있는 샌드박스 모드인 ‘크래프트 그라운드 모드’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 중단 여파에도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인도에서 서비스가 재개될 경우 모바일 부문이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은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라는 전략 방향성 아래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도약을 위한 행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전략은 자체 개발 게임과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해 크리에이티브를 발굴하고 성장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배그' 저력 확인한 크래프톤, 신작·AI로 실적 이어간다(종합)

쉬어가는 2분기…'미글루' 등 신작 다수 준비

크래프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신작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제트와 추진하는 미글루에서 올해 안에 서비스를 개발해 북미에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용자 창작 콘텐츠(UGC)' 요소에 기반한 게임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딥러닝 기술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배 CFO는 "딥러닝 기술을 게임으로 풀어낸 사내 데모 게임 '딥데이나잇'을 예로 들자면 보고 듣고 기억하고 대화하는 챗봇을 통해 자유로운 주제의 대화를 게임 내부에선 물론 외부에서 이어가는 시도를 해왔다"며 "혼자서 게임을 플레이하지만 게임 속 가상연인, 친구가 강화학습을 통해 게임을 이해하고 전략을 제시하는 협동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현재 24개의 신작 개발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배 CFO는 "'눈물을 마시는 새'를 위해 몬트리올에 게임 스튜디오를 오픈했고 주요 개발진도 합류했다"며 "지금은 게임의 코어 게임성을 디파인(정립)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인기 판타지 작가인 이영도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게임 프로젝트 ‘눈물을 마시는 새’는 2025년 이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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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크래프톤은 모바일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 '디펜스 더비'를 연내 출시한다. 루트슈터 장르인 '블랙 버짓'은 내년 하반기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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