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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시대]비혼식 축의금, 얼마면 되겠니…챗GPT에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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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비혼식 축의금도 결혼식만큼 내야 할까
챗GPT "비혼식 축의금 5만~10만원 적당"
"결혼해도 비혼식 축의금 돌려받을 규칙 없어"

편집자주결혼이 필수가 아닌 세상. 비혼을 선택한 이를 만나는 것은 낯선 경험이 아니다. 누가, 왜 비혼을 선택할까. 비혼을 둘러싼 사회의 색안경만 문제는 아니다.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막연한 시선도 존재한다. 이른바 '비혼 라이프'의 명과 암을 진단해본다.
[비혼시대]비혼식 축의금, 얼마면 되겠니…챗GPT에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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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성단체 '언니네트워크'는 서울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에서 '비혼식'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는 홀로 꽃필 수 있는 존재"라며 직접 만든 비혼송을 부르고, 비혼인들의 적나라한 현실을 담은 '비혼 꽁트'를 공연했다. 비혼식에 참석하는 10명은 붉은빛 망토를 두르고 비혼선언문을 낭독했고, 100여명의 남녀가 하객들로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2022년, 고교 동창생의 '비혼식' 소식을 들은 김은희씨(가명)는 당혹스럽기 그지없었다. 독립하고 집들이를 하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친구는 모바일 비혼식 청첩장에다 계좌번호까지 적어 보냈다. 그동안 동창생끼리 결혼식 때마다 30만원씩 돈을 모아 건네주는 것이 관례였지만 결혼식도 아닌 비혼식에 축의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았다.

현실에 녹아드는 비혼식…자연스레 '축의금' 논란
[비혼시대]비혼식 축의금, 얼마면 되겠니…챗GPT에 물어보니

첫번째는 2007년 열린 '제1회 비혼여성축제'의 장면을, 두 번째는 지난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글인 '비혼식 할테니 축의금 달라는 친구'에서 소개된 사연을 재구성한 것이다. 대조적인 두 장면에서 볼 수 있듯 15년 전의 비혼식은 '사회운동'에 가까웠다. '여성주의자' 등 일부 사회운동가들을 중심으로 사회적 이벤트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제 비혼은 우리의 현실로 다가왔다. 내 가족, 친구, 직장 동료의 비혼식 소식을 듣는 이들이 늘기 시작했다.


'비혼식 축의금' 논란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축의금 논란'은 전통적 관혼상제인 결혼 과정에서 이뤄지는 흔한 사회적 갈등 중 하나였다. 친한 친구가 낸 축의금의 액수가 생각보다 적어 실망했다거나 혹은 물가가 올랐으니 축의금도 더 많이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결혼 건수가 사상 최저를 경신하는데도 축의금을 둘러싼 논란은 더 활발해졌다. 결혼식을 대체하는 비혼식 역시 이런 논쟁을 피해 갈 수 없게 된 것이다.


김씨의 고민은 비혼식 관련 고민 중에서 가장 흔한 것 중 하나다.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는 것은 사회적으로 당연하게 여겨지는 행위일 뿐더러, 친구 사이의 의리를 확인하고 경제적인 상호부조로 이해될 수 있다. 하지만 비혼식은 아직 '당연한' 것도 아니고, 비혼에 드는 비용은 결혼보다 적기 때문에 상호부조의 의미도 옅다. '의리' 외에는 축의금을 내야 할 이유가 마땅치 않다.



[비혼시대]비혼식 축의금, 얼마면 되겠니…챗GPT에 물어보니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챗GPT에 물어봤다…적정 비혼식 축의금은

축의금 액수를 정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단순히 아는 사이라면 5만원이지만, 친한 친구라면 10만원은 기본이다. 결혼 당사자의 고향도 축의금 액수를 정하는 주요 기준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하객에게 돈을 주는 풍습도 있다. 과거 축의금을 낸 경험이 있는 친구라면, 그 선에 맞추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결혼식이 아니라 비혼식이라면 더 기준이 애매모호해진다. 누구에게 물어도 정답을 내기 어려운 만큼,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챗 GPT에 적정한 비혼식 축의금 액수를 물어봤다. 가치 판단을 인공지능(AI)에 맡기는 것에는 다소 회의감을 느꼈지만, 비교적 가치중립적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다.


'내가 비혼식에 초대받았다면 어느 정도의 축의금을 내야 할까'라고 질문하자, 챗 GPT는 "축의금의 금액은 참석하는 사람들의 관계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해진 금액이 없다"면서도 "비혼식에 참석한 경우, 결혼식과 비교해 축의금의 액수가 더 낮은 편"이라고 했다.


결혼식 축의금 액수는 "10만원부터 30만원 정도"지만, 비혼식 축의금은 "일반적으로는 5만원부터 10만원 정도가 적당하다"고도 했다. 결혼식보다는 축의금 액수가 낮게 형성된다는 것이다.


김씨에게는 좋은 소식일지도 모르겠다. 이제 질문을 바꿔보기로 했다. 비혼식을 한 김씨의 동창생이 마음을 바꿔 결혼식을 올리면, 그는 축의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챗 GPT의 답변은 "결혼식이나 비혼식에서 축의금을 줄 때, 그것은 선물로서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돌려받지 않는다. 결혼식을 해도 비혼식 때 받은 축의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규칙은 없다"였다.


비혼식 후 결혼식을 올리는 친구에게 축의금을 또 줘야 하는지도 논쟁거리다. 결혼 후 이혼하고 다시 결혼식을 할 때 축의금을 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별 논란이 없는 것과 대조하면 여전히 비혼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마이너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챗 GPT에게 물었더니, "비혼식에서 이미 축의금을 주셨다면, 그것은 이미 충분한 기부로 간주된다"고 했다.


결혼식은 기본 수천만원대의 돈이 오가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축의금을 받아내려는 행위'로 매도되지 않는다. 하지만 비혼식은 이보다 더 적은 돈이 오가는 행사이지만 '축의금 돌려받기'를 위한 것이라는 오해를 받는다.



하지만 롯데멤버스 '라임'이 2020년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비혼식을 하고 싶어하는 남성과 여성 52.1%, 38.7%가 '결혼 압박 벗어나기'를 비혼식의 이유로 꼽았다. '축의금 회수'를 이유로 든 것은 남성과 여성의 15.5%, 21.6%뿐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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