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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올해 첫 자문위원회… 김진욱 "성역없는 수사 본격 여정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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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올해 첫 자문위원회… 김진욱 "성역없는 수사 본격 여정 진입" 김진욱 공수처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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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1일 올해 첫 번째 자문위원회(위원장 안창호) 회의를 개최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공수처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2021년 4월 공수처 운영, 제도개선 등 자문을 위해 법조계, 학계 등 각계 인사를 위원으로 위촉하며 발족한 공수처 자문위원회는 그동안 기관 운영 방향, 법령 제정, 수사기관 간 협력 등 공수처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자문을 해왔다.


안창호 위원장 등 자문위원 13명과 김진욱 처장, 여운국 차장, 김중열 기획조정관, 이대환 수사기획관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공수처 향후 발전방향'을 안건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회의 시작에 앞서 김 처장은 지난 12일자로 새로 위촉된 12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영중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부패범죄 특별수사기관의 수사체계 안착 방안'이라는 주제로 공수처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연구결과 보고에 이어 각 자문위원들은 출범 3년차에 접어든 공수처의 운영·개선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에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안창호 위원장은 공수처 검사들을 대상으로 '공수처 검사의 자세'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김 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고위공직자 범죄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라는 국민적 열망을 원동력 삼아 2021년 1월 출범한 공수처가 올해 3년 차를 맞이했다"며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공수처 안착에 필요한 인적·물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고 보완하는 등 본연의 임무인 고위공직자 범죄의 수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반을 쌓아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이 신생 수사기관으로서 공수처의 긴 시작이었다면, 그 시작의 마침표를 찍고, 이제부터는 고위공직자 비리에 대한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수사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공수처 자체의 노력뿐 아니라, 외부의 아낌없는 조언과 지지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때"라며 "위원님들의 혜안과 고견이 공수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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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처장은 "공수처도 정의와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의가 살아 움직이고 법의 지배가 이뤄지는 사회가 만들어지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공수처장으로서 공수처가 흔들리지 않게 정치권력과 외부의 압력을 차단하는 방패박이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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