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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솟구쳐 대파 됐는데 걸어나온 운전자…한국차 안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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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속도로 달리던 중 옆차 타이어에 사고
'기아 쏘울' 탔던 운전자, 가벼운 부상 그쳐
타이거 우즈, 제네시스GV80 덕에 목숨 구해

미국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옆 차량에서 빠져나온 타이어와 충돌해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차량은 공중으로 3m 넘게 튀어 올랐다가 전복됐으나,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3일 로스앤젤레스(LA) 채스워스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3m 솟구쳐 대파 됐는데 걸어나온 운전자…한국차 안전 화제 [이미지출처=폭스뉴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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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을 보면 쉐보레 픽업트럭이 검은색의 기아 쏘울 차량과 나란히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쉐보레의 앞바퀴가 차량에서 떨어져 나왔다.


이 타이어는 쏘울 앞으로 튀어나왔고, 쏘울은 피할 틈도 없이 그대로 타이어를 밟았다. 이에 쏘울은 즉시 최소 12피트(3.65m) 넘는 공중으로 떠올랐다. 차량은 공중에서 반 바퀴 구른 뒤 앞쪽부터 바닥에 부딪혔다.


3m 솟구쳐 대파 됐는데 걸어나온 운전자…한국차 안전 화제 [이미지출처=폭스뉴스 유튜브]

당시 상황은 뒤따라 달리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고, 이후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자칫 목숨을 잃을뻔한 큰 사고였으나, 쏘울 운전자는 다행히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차에서 멀쩡히 걸어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대변인은 "기아차에는 운전자 1명만 탑승한 상태였고 그는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며 "쉐보레 차량의 휠 너트가 파손되면서 타이어가 이탈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아 쏘울은 2008년 박스카 형태로 출시된 소형 SUV로, 국내에서는 2021년 단종을 맞았다. 다만 북미 시장에서는 여전히 인기 있는 차종으로 분류된다.


지난해엔 제네시스 GV80이 '골프황제' 목숨 살려
3m 솟구쳐 대파 됐는데 걸어나온 운전자…한국차 안전 화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차량이 2021년 2월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후 차량이 크게 훼손된 채 도로 옆 산비탈에 쓰러져 있다. [사진출처=EPA연합]

앞서 '골프황제'로 불리는 타이거 우즈 또한 제네시스 GV80 덕분에 전복사고에서 목숨을 건진 바 있다.


지난해 2월 타이거 우즈는 GV80을 타고 가다 전복사고를 당했다. 당시 차량이 전손 처리될 만큼 큰 사고였으나 우즈는 다리 골절상 외 큰 부상은 없었다. 이에 GV80은 안정성이 우수한 차로 주목받았다.


제네시스의 GV80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을 받은 차종이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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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 양호한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이하 TSP) 등급을 매긴다. GV80은 '안전 대명사'로 꼽히는 볼보의 XC60·XC90, 벤츠 GLE, 테슬라 모델Y와 함께 TSP+을 받았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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