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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싸고 야근 불평도 NO"…자영업자 도우미 된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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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안 둔 사장님…14년 만에 최다
높은 인건비·알바 구인난에 로봇 도입
키오스크가 주문받고, 로봇이 요리하고

천정부지로 오른 물가에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까지 줄인상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이 겹치면서 일부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영업 할수록 손해"라는 한탄마저 나온다. 이에 일부 업체는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르바이트생 대신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나 서빙 로봇 등을 활용하고 있다.


키오스크·서빙 로봇 이어 '로봇 셰프' 등장
"임금 싸고 야근 불평도 NO"…자영업자 도우미 된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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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은 인건비와 구인난 등을 해소하기 위해 키오스크나 로봇 등을 도입하는 가게들이 늘고 있다. 소비자가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면 서빙 로봇이 완성된 음식을 전달하는 식이다. 약정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키오스크 렌탈료는 월평균 10만원 수준이다. 서빙 로봇도 월 렌탈료가 50만~100만원 수준이라 인건비보다 크게 저렴하다.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조리하는 '로봇 셰프' 도입도 늘고 있다. 실제로 한 스타트업이 만든 로봇은 치킨을 한 시간에 50마리까지 튀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로봇의 월 렌탈료는 110만원이다. 사람이 뜨거운 튀김기 앞에 계속 서 있지 않아도 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이 로봇의 장점이다.


이에 자영업자 최대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도 로봇 도입을 고민하는 이들이 나온다. 식당을 운영한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가게 운영하면서 직원 채용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직원이 한번 그만두면 구하기도 힘들고 인건비는 인건비대로 들어서 서빙 로봇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나 홀로 사장님' 증가 추세…더 늘어날 전망
"임금 싸고 야근 불평도 NO"…자영업자 도우미 된 '로봇'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테이블을 닦고 있다. [이미지출처=아시아경제DB]

상황이 이렇자 고용원 없이 혼자 일하는 '나 홀로 사장님'도 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인 '나 홀로 사장님'은 426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았다.


'나 홀로 사장님'은 ▲2018년 398만7000명 ▲2019년 406만8000명 ▲2020년 415만9000명 ▲2021년 420만6000명 ▲2022년 426만7000명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2018년과 2019년 2년간 최저임금이 30% 가까이 오르면서 영세 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은 데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후 외식업 등 대면 서비스업이 크게 위축된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으로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키오스크 도입과 배달앱 이용 증가, 서빙 로봇 보급 등으로 종업원이 필요 없는 자영업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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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로봇이나 키오스크를 활용하면 가게는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그렇기에 앞으로 이를 활용한 매장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주인없이 운영되는 무인점포의 경우, 일부 고객이 절도 등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어 이를 막을 수 있는 대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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