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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화(畵) 시즌2 - 바다로 가는 사람들’ … 울산시립무용단, 12월 2일 막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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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통해 인간의 진정한 인간다움 추구

‘고래화(畵) 시즌2 - 바다로 가는 사람들’ … 울산시립무용단, 12월 2일 막 올려 어미고래의 희생에 따른 아기고래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담은 ‘고래화(畵) 시즌2 - 바다로 가는 사람들’(지난해 무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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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울산시립무용단의 제46회 정기공연 ‘고래화(畵) 시즌 2 - 바다로 가는 사람들’이 오는 12월 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 12월 무대에 이어 고래화(畵)의 시즌 두 번째 작품으로 홍은주 예술감독이 안무와 연출을 모두 맡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들 앞에 선다.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통해 현시대가 잃어버리고 있는 인간의 진정한 인간다움을 찾아보고자 기획된 이번 작품은 ▲‘첫 마당(프롤로그): 푸른고래-욕망에 가려지다 ▲제1장: 뒤틀린 얼굴 ▲제2장: 들녘으로 돌아가다(#1 암각 이야기, #2 들녘 사람들, #3 우리의 제의) ▲제3장: 바다로 가는 사람들(#1 뭍머리, #2 푸른고래, #3 투사의 피&혼돈) ▲제4장: 축(祝)·제(祭)(#1 되마중, #2환희의 송가) ▲마지막 마당(에필로그): 다시 지금, 함께 하는 삶을 그리다’로 구성됐다.


올해는 무대·영상·의상·조명 등의 무대 동반 요소를 적극 활용하고 연극적 요소와 설치미술, 고리 등 다양한 분야를 융·복합적으로 엮어 관객의 오감을 자극함과 동시에 인간의 욕망, 그리고 ‘우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 여운 가득한 작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고래잡이를 함께 하며 인간은 인간답게 그리고 타인과 관계를 좀 더 풍요롭게 해줄 존재를 찾는 여정을 화려한 무대와 조명, 의상 등과 함께 현대무용으로 엮어 한 편의 영화 같은 느낌이 들게 구성했다.


공연 입장료는 알(R)석 1만원, 에스(S)석 7000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과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와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홍은주 예술감독은 “이번 시즌 2는 어미고래의 희생에 따른 아기고래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담아냈다”며 “이를 통해 현시대 사람과 사람 간의 사랑을 되짚어 보길 바라며 삶 속에 온정이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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