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 남부소방서는 화장동 지동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신속한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농·어촌 및 도서 지역에 균형 있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남구 화장동 지동마을은 총 50여가구로 소방서와의 거리가 멀고 주민 대부분이 화재에 취약한 노인 계층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동마을 명예 소방관 위촉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및 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김행모 예방안전과장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원거리 지역에 균형 있는 소방 서비스 제공과 지속적인 관리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의 자율관리 능력 강화 등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부소방서는 오산마을, 덕남마을 100여 가구를 중심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교육 및 보급 등 사후관리를 실시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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