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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유관순 열사 기념비 제막... 강북구,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독립 운동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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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중랑구, 26일 오후 망우역사문화공원 이태원묘지 무연분묘합장묘역(유관순열사 합장묘)에 유관순 열사 기리는 기념비 설치, 제막식 개최 ... 강북구, 28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에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개최 & 독립전쟁과 한중연대, 문화예술로보는 항일연대 등 주제 발표 및 토론 ...도봉구, 31일 오후 1시부터 모빌리티서비스 플랫폼 기업 i.M과 함께 드라이버 등 132명 채용박람회 열어

중랑구, 유관순 열사 기념비 제막... 강북구,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독립 운동 토론회 개최 중랑구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26일 오후 이태원묘지 무연분묘합장묘역(유관순열사 합장묘)으로 가는 입구에 기념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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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6일 오후 망우역사문화공원 이태원묘지 무연분묘합장묘역(유관순열사 합장묘)에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기념비를 설치,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회장 류정우)와 제막식을 개최했다.


묘역에는 유관순 열사가 순국하고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된 후 무연고 분묘를 화장, 망우리에 합장하고 세운 위령비가 있다. 현재는 유관순 열사를 가장 가깝게 추모할 수 있는 상징물로 자리 잡아 매년 열사의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구는 묘역 입구에 열사의 헌신과 고난의 눈물을 상징하는 기념비석을 세워 일상 속 오고가는 많은 방문객들이 감사와 존경심을 수시로 상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유관순 열사께 한없는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열사의 공헌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중한 망우역사문화공원을 가꿔 나가고 역사, 문화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20년 9월 이태원묘지 무연분묘합장묘역 정비사업을 시행해 묘역에 참배 공간을 확대하고 진입로 데크를 조성, 많은 주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중랑구, 유관순 열사 기념비 제막... 강북구,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독립 운동 토론회 개최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한중수교 30주년과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항일전쟁 시기 한중공동전선의 전개’를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을 28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일제침략기 한중 항일세력의 협력과 공동대응을 시기,지역, 분야별로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북구와 민족문제연구소가 공동주최,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이 주관한다.


행사는 개회식, 기조발제, 1부 독립전쟁과 한중연대, 2부 문화예술로 보는 항일연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발표는 그간 비중이 두어졌던 군사부문의 연대를 넘어 문화예술 분야로까지 시야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은 '한국의 독립운동과 중국혁명'이란 제목으로 한중수교 이후 독립운동사 인식의 변화를 개관, 일제침략기 한중 항일세력 상호간의 연대와 영향을 분석한다. 특히 독립운동가들이 중국혁명에 참여한 것은 독립운동의 일환이었음을 강조하면서 한중수교 30년에 걸맞은 한국정부의 인식 전환과 서훈 기준의 재정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손염홍 건국대 교수는 '중국 공문서를 통해 본 한국광복군 창설과 한중협력' 발표에서 한국광복군 창설과정에서 일어난 교섭과 협력, 갈등을 중국 쪽 사료를 활용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손 교수는 한국 정당의 통일 문제, 임정 승인 문제, 국제관계 등이 한국광복군 정식 승인과 재정 지원에 장애요인으로 작용, 조선의용대의 북상이 계기가 되어 국민정부의 정책이 적극적으로 변화했음을 밝힐 예정이다.


문미라 충북대 연구교수의 '조선의용대(군)의 항일연극 활동과 한중연대' 논고는 조선의용대(군)의 항일투쟁 방략으로서 연극활동을 조명한다. 발표자는 조선의용대(군)의 연극활동이 단순한 선전운동이 아니라 그들의 투쟁 경험을 재창조한 기록이자 항일독립운동 그 자체였음을 강조한다.


장세윤 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930년대 중국 동북지역(만주)에서의 한·중 연대투쟁'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룬다. 그는 1930년대 만주지역의 독립운동을 항일무장투쟁의 전형으로 평가하면서 시기적으로 부침이 있긴 하나 한중연대 공동전선의 성공적인 사례로 ‘중·한 민족 연합부대’에 독립운동사 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나아가 한국 학계에서도 이들에 대한 개방적인 시각을 가지고 제도권 교육에도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맹문재 안양대 교수는 '단재 신채호와 중국인 지우들의 항일문학 활동'을 아나키즘 운동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그 문학적 성과를 조명한다. 그는 단재가 북경대의 이석증 채원배 등 중국인 학자와의 사상적 교류를 통해 아나키즘을 수용 심화시켜 나갔음을 지적하고, 잡지 '천고(天鼓)' 발행이나 신채호학사(學社)의 설립에도 중국인 지우들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평론가적 관점에서 신채호 문학의 아나키즘적 경향을 정치하게 분석한다.


이명숙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항일음악에 나타난 한중연대를 살핀다. '공연활동과 음악을 통한 한중연대'는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韓國光復陣線靑年工作隊)와 한국청년전지공작대(韓國靑年戰地工作隊) 등 두 청년단체의 3년여 간에 걸친 항일 선전활동을 연극과 음악 공연을 중심으로 분석해 그 의의를 정리한다.


홍성후 한국미술사연구소 연구원은 남쪽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미술가 장진광의 항일운동을 추적한다. '장진광의 연안 항일투쟁과 미술활동'은 장진광의 의열단, 조선민족혁명당, 조선청년연합회, 조선독립동맹 등에서의 항일활동과 함께 연안에서 중국인민항일군정대학과 팔로군에 복무하면서 수행한 선전·선동 미술공작을 새로이 소개한다.


남기웅 아주대 강사는 '상하이안 커넥션 : 조선 영화인(映畵人)과 중국 전영인(電影人)의 영화 교류' 발표문에서 1920∼1930년대 ‘올드(1949년 신중국 성립 이전) 상하이’를 무대로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조선인 영화인들의 활동상과 중국 영화인들과의 교류협력을 분석한다. 그는 조선인 영화인들이 ‘망명’과 ‘진출’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당시 중국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뛰어난 작품들을 다수 제작했다고 평가하고 이 작품들의 혁명적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윤경로 근현대사기념관 관장의 주재로 발표자 전원과 토론자로 배경한 부산대 연구교수, 오은아 국가보훈처 연구원, 황민호 숭실대 교수, 이동순 조선대 교수, 김명섭 단국대 연구교수, 최열 미술평론가, 강성률 광운대 교수가 참여한다.


주최 측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이날 개회식에 참석,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을 격려하고 한중우호를 다짐하는 축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랑구, 유관순 열사 기념비 제막... 강북구,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독립 운동 토론회 개최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지역 내 모빌리티서비스 플랫폼 기업 i.M과 협업으로 ‘도봉구청과 함께하는 2022 i.M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채용박람회는 3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채용설명회(오후 1시), 현장면접 등이 진행된다. ▲지니(드라이버) ▲총무 ▲영업관리 ▲교육 H/R ▲차량관제 ▲노무 등 10개 분야 132명을 현장 면접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지난 9월30일에 112개 업체가 참가한 ‘제4회 도봉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47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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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이성욱 대표님과 i.M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채용박람회가 꾸준히 이어지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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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과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7월 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해 각종 이슈에 대해 생생토크했다. 김준일 평론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 선거에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지만, 강전애 대변인은 "결국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일 : 한동훈 대표는 안 나올 가능성이 좀 더 크다. 여러 사람 만나면서 의견을 청취하는데 한 7 대 3 정도로 나가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본인은 굉장

  • 25.07.2108:00
    지하철·버스 노선 몰린 곳에 대형학원 속속… 학생들 빨아들인다⑨
    지하철·버스 노선 몰린 곳에 대형학원 속속… 학생들 빨아들인다⑨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2108:00
    "목동 학원 땜에 이사요?…아뇨, 우리 앤 '광명 200번' 버스 타고 가요"⑪
    "목동 학원 땜에 이사요?…아뇨, 우리 앤 '광명 200번' 버스 타고 가요"⑪

    교통이 사교육을 흡수했다면 '역방향 설계'로 분산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자본과 인구가 밀집된 지역 중심으로 교통 설계를 짜왔던 과거와 달리 '교통 분산'과 '균형'에 초점을 맞춰 격차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개정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대표적인 교통 격차 해소 시도로 꼽힌다. 2007년 제정한 이 법은 특별시·광역시 중심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교통시설에 대한 국

  • 25.07.2108:00
    "지방에선 주말 비행기 타고 서울로 학원 유학"⑩
    "지방에선 주말 비행기 타고 서울로 학원 유학"⑩

    "지방 학원은 고사 직전입니다." 이유원 한국학원연합회장은 "교통이 수도권 중심으로 발달하면서 교육 불평등이 심화됐다"며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월성 사교육'은 수도권에 몰렸다"고 했다. 최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사무실에서 만난 이 회장은 "지방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 여건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모든 탓을 '교통'으로만 돌릴 순 없지만 결과적으로 수도권을 향해 뻗은 철도망이 지방 아이들을 블랙

  • 25.07.1408:00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1408:00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경전철과 마을버스 등 중소 규모 교통망의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면서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교통 서비스의 불균형으로 이동권 보장이 더 어려워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새 정부가 세밀한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41%다. 폴란드(39%), 오스트리아(34%), 일본(30%)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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