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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총 5만9911가구 공급…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분양시장 다시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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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총 5만9911가구 공급…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분양시장 다시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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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10월 전국에서 아파트 총 5만9911가구가 분양에 돌입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37%(4만2120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난 9월 지방 및 수도권 외곽지역은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면서 분양 시장이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10월 기준 전국 71개 단지 총 5만9911가구가 분양 중이다. 이 중 4만753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37%(4만2120가구), 190%(3만1151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3만508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가 2만414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2만9403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특히 충청남도에서 9602가구가 공급된다. 이번에 조정대상지역 지정이 해제된 지역의 공급가구수는 전국 예정 물량 중 31%를 차지한다.


앞서 지난 9월 국토교통부는 세종시를 제외하고 지방권의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모두 해제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한도가 늘어나고 분양권 전매제한, 1순위 청약 자격 등 청약 관련 규제가 완화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거나 민간택지 전매제한 등으로 기존의 전매제한은 유지되는 사례도 있어 분양권 거래 증가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10월,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고, 최근 분양 예정 대비 실적이 저조한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분양시장이 바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서울시에서는 8개 단지 6612가구가 분양에 들어갔다. 대표적으로 아현2구역 주택을 재건축하는 ‘마포더클래시’는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가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총 1419가구 중 53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43-84㎡로 구성됐다.


경기도에서는 19개 단지 2만414가구의 공급이 계획돼 있다. 철산주공 8, 9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자이더헤리티지’는 지에스건설가 시공한다. 총 3801가구 중 16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134㎡로 구성된다.


인천시에서는 7개 단지 3482가구가 분양에 돌일한다. 인천영종1차피에프브이가 시행하고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영종국제도시A26BL제일풍경채디오션’은 총 670가구 전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84-116㎡로 구성된다.


지방은 충청남도(9602가구), 대전시(5546가구), 경상남도(3146가구)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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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직방이 9월 분양실적을 분석한 결과 9월 분양예정단지는 71개 단지, 총 4만7105가구, 일반분양 4만791가구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24개 단지, 총 1만8589가구(공급 실적률 39%), 일반분양 1만3357가구(공급 실적률 33%)가 분양됐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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