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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MS 잡아라"…네이버클라우드, 동남아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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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최대 규모 클라우드 전시회 데뷔
동남아 클라우드 시장 급성장...톱 3 목표

"아마존·MS 잡아라"…네이버클라우드, 동남아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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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클라우드 전시회에 데뷔해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린다. 고객사를 확대하는 한편 현지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도화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양분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전시회 첫 참여…인텔과 협업

29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내달 12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2022'에 참여한다. 동남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전시회로 직전 행사(2019년)에는 동남아 IT기업, 금융권, 공공기관 등에서 2만여명이 참석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해외 클라우드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남아 각국 고객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고 사업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시 부스를 꾸리고 클라우드 플랫폼과 보안 기술 스마트워크 솔루션인 네이버웍스를 소개한다.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 체험존을 꾸려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발표 세션에선 안홍석 네이버클라우드 동남아 사업 개발담당 이사가 주요 연사로 참여해 고객사와 협업한 사례를 알린다.


전시회 이후에는 사업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 인텔과 아시아 시장에서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싱가포르 스타트업협회(ACE) 및 게임협회(SGGA)와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 현지 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할 때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현지 서비스 고도화…리더십 변화도 예고

동남아 공략을 위해 현지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대만, 홍콩, 일본 등에 데이터센터(리전)를 보유하고 있다. 현지 리전에서 제공하는 상품 수를 국내와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해외 리전을 운영하는 것에서 나아가 해외 기업을 고객사로 유치하기 위해서다. 이달에는 싱가포르 리전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체 기술을 보유하지 않더라고 블록체인 개발·구축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내년부터는 리더십 변화로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공동대표가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대표직을 맡아 글로벌 사업에 주력하고 김유원 공동대표는 현 클라우드 사업을 고도화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톱3' 사업자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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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클라우드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3년 760억달러(약 109조원)로 전망된다. 2020년 대비 2배 이상 커진 규모다. 전 세계 클라우드 공룡들은 이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AWS, MS가 시장을 양분하는 가운데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기업들의 공세도 거세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시너지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IT기업들은 지난 3년간 동남아 데이터센터 투자를 70% 가까이 늘렸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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