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핼러윈 몬스터 파티' 오픈

레고 몬스터 캐릭터와 '핼러윈 몬스터 파티'
레고 브릭 약 6만개 '대형 호박 모형 포토존'
'브릭 오어 트릿' 이벤트 등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핼러윈 몬스터 파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핼러윈 시즌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는 '핼러윈 몬스터 파티'가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

레고랜드는 '핼러윈 몬스터 파티'를 테마로 한 이번 축제에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핼러윈 이벤트와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레고랜드 파크 입구엔 거대한 호박 모형 포토존을 만들었다. 핼러윈 대표 장식품인 '잭 오 랜턴'을 레고 브릭 6만여개로 구현했다. 레고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브릭 오어 트릿(Brick or Treat)'도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각 테마구역별 핼러윈 이벤트 공간인 '몬스터 하우스'를 방문해 '브릭 오어 트릿'이라고 외치면 사탕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몬스터 하우스는 브릭토피아, 레고 캐슬, 레고 닌자고 월드, 해적의 바다, 레고 시티 등 총 5개 테마 구역에서 운영된다. 축제 기간 어린이 고객이 파크에 입장하면 브릭 오어 트릿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팔찌와 핼러윈 테마 가면을 증정한다.

파크 전역에서는 다양한 핼러윈 테마 캐릭터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축제의 메인 공연인 '뱀파이어 백작의 댄스 파티'는 중세시대 성을 구현한 레고 캐슬 구역에서 열린다. 매일 오후 1시와 5시에 30분씩 총 두 차례 진행되며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이 뱀파이어 백작과 레고 몬스터 캐릭터와 함께 춤을 추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레고 캐슬 구역에 마련된 특별 무대에서는 핼러윈 분장과 의상을 가장 멋지게 소화한 어린이를 선발해 선물을 증정하는 코스튬 콘테스트 '오늘의 핼러윈 스타'가 열린다. 코스튬 콘테스트는 축제 기간 동안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며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레고랜드 내 레스토랑에서는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레고 캐슬 내 '나이츠 피스트'에는 '핼러윈 버거', '유령 쿠키', '몬스터 소라빵' 등이, 브릭토피아 다이너에는 '고스트 치즈 피자', '눈알 피자', '초코 웜 피자' 등이 준비된다.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는 'R.I.P. 인 초코', '고스트 케이크', '앵그리 마카롱' 등을 맛볼 수 있다. 브릭토피아 다이너에서는 12세 이하의 어린이가 핼러윈 코스튬을 입고 입장할 경우 성인 1명 당 어린이 1명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벽면에 설치된 거대한 핼러윈 모자이크 작품을 온 가족이 다함께 레고 브릭으로 채워보는 '핼러윈 레고 모자이크 만들기'와 작은 호박 모형을 레고 브릭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핼러윈 레고 콘테스트'도 이뤄진다. 핼러윈 시즌에만 선보이는 4D 영화 '몬스터 대추격'도 만나볼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