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IPO돋보기]에스비비테크, 로봇용 정밀 감속기 양산 채비

시계아이콘00분 5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10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목표…소부장 기술특례상장
오는 15~16일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조달 자금 연구개발 및 증설하는 데 투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로봇용 정밀감속기 개발업체 에스비비테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정밀 감속기를 양산한다. 공장 자동화에 따른 산업용 제조로봇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로봇 부품 국산화 요구가 강해지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에스비비테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비비테크는 구주 매출 60만주와 신주 모집 120만주를 더해 총 180만주를 공모한다. 다음달 소부장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100~1만2400원으로 제시했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600억~737억원이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확정한다.


1993년 설립한 에스비비테크는 볼펜에 들어가는 세라믹 볼과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는 초박형 베어링 등을 국산화 기술로 제작하기 시작했다. 기술력을 높여가면서 로봇이 구동하는 데 필요한 하모닉 감속기를 개발하고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하모닉 감속기는 각도전달오차 0.01도의 고정밀성으로 경량화 설계가 가능하다. 정밀한 기계 및 로봇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본산 부품을 수입하는 상황에서 에스비비테크가 국내 최초로 하모닉 감속기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에스비비테크는 하모닉 감속기를 제작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초박형 베어링 부품과 초소형 크기의 정밀 가공, 내마모 열처리 기술 등 까다로운 기술력과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에스비비테크의 적정 기업가치를 산출하기 위해 포메탈, 에너토크, 서암기계공업, 우림피티에스 등 4개사와 비교했다. 4개사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7.8배를 기준으로 에스비비테크 기업가치를 1123억원, 주당 평가액 1만8470원으로 산정했다. 에스비비테크는 감속기 사업의 국산화에 따른 실적 확대 효과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4년 추정 당기순이익의 현재가치를 적용했다. 할인율 32.86~45.31%를 적용해 공모가 희망범위를 1만100~1만2400원으로 제시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120억원가량을 조달해 정밀감속기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비용과 원활한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증설 비용으로 사용한다. 내년 중 정밀감속기 제조를 위한 기계장치 추가 구입 및 생산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AD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로봇용 부품 국산화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PO돋보기]에스비비테크, 로봇용 정밀 감속기 양산 채비
AD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