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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코비드' 대신 '코로나 비감염'이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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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룰' 대체어로는 '송금 정보 기록제' 추천

'네버 코비드' 대신 '코로나 비감염'이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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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16일 '네버 코비드(never COVID19)'를 우리말 '코로나 비감염'으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트래블 룰(travel rule)'을 대체할 우리말로 '송금 정보 기록제'를 추천했다.


네버 코비드는 코로나19에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상태 또는 그런 사람을 뜻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3일 새말모임에서 의미의 적절성, 활용성 등을 검토해 코로나 비감염으로 대체어를 정했다. 최종 선정에는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7.2%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우리말 대체의 필요성에는 67.8%가 동의했다.


트래블 룰은 온라인에서 가상 자산이나 자금을 주고받을 때 자금 세탁 등을 방지하기 위해 주고받는 사람의 정보를 기록하도록 하는 원칙을 의미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적절한 우리말로 송금 정보 기록제를 선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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