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부터 신청일까지 주소 둔 전 군민 1인당 10만원씩 지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군민에게 ‘제3차 거창 형 재난지원금’을 1인당 10만원씩 한다.
제3차 거창 형 재난지원금은 100% 군비 재원이며,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3번째이다.
구인모 군수가 민선 8기 첫 번째로 시행하는 공약사업으로 추석 전 지급을 위해 취임과 동시에 TF팀을 구성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7월 15일부터 신청일까지 군에 주소를 둔 전 군민으로,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하거나 19세 이상 세대원이 본인 신분증과 세대주의 신분증, 위임장을 지참해 주소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곧바로 거창 사랑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또 세대주의 직계존비속이거나 배우자(직계비속의 배우자 포함)면 이외의 세대원이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신청접수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는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별 5부제를 운영하며, 찾아가는 방문 접수 등 읍·면별로 실정에 맞는 방법을 통해 분산 접수를 시행한다.
재난지원금은 선불카드 방식인 ‘거창 사랑 카드’로 신청접수 시 현장에서 바로 지급되며, 군 지역 내 모든 카드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 및 사행업, 온라인쇼핑, 공공요금에는 사용할 수 없다. 카드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구 군수는 “재난 안전 지원금이 코로나19 피해와 유가 상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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