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관광경쟁력을 높이고자 부산의 산·학·관이 다시 힘을 합친다.
동서대학교, 부산교통공사,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 지사 등 4개 기관이 22일 동서대 센텀 캠퍼스에 모여 ‘부산관광 서포터즈 누비누비 7기 발대식’을 가졌다.
누비누비 부산관광 서포터즈는 모두 7개 팀 25명으로 지난 9일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됐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11월까지 부산을 누비며 신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SNS상에서 홍보하고 지역 문화를 받아들이는 자세 개선에도 앞장서게 된다.
‘누비누비 7기’에서는 부산 관광의 현안을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방식을 도입해 각 참여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를 공동수행하게 된다.
부산관광공사에서는 ESG 체험 프로그램 홍보,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지역소생을 위한 부산과 울산의 관광콘텐츠 홍보와 수용 태세 점검, 부산교통공사에서는 도시철도 연계 관광지 홍보의 과제를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7기 멤버들은 과제수행을 위해 관광지를 방문해 환경을 자세히 점검한 뒤 SNS로 관광매력을 홍보한다.
홍보와 함께 세계적인 관광지로 뻗어나갈 수 있는 대안을 제안하면서 코로나19 이후의 부산지역 관광수요 확대를 위한 활동도 전개하게 된다.
동서대 김봉기 관광학부 교수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꾸준히 누비누비 프로그램을 지속하도록 도움을 준 관계기관과 학생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부산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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