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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선도하는 최태원號 SK…지난해 18.4조 사회적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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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화 28억 창출 등
최회장 'DBL'경영 지론

비즈니스 모델 혁신 성과
SV 측정 산식·데이터 공개

고용 10.1조·배당 3.4조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 19.3조

ESG 선도하는 최태원號 SK…지난해 18.4조 사회적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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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공장 가동 중에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주거단지 냉·난방 에너지로 공급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뒀다. 이로써 28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온실가스 배출계수 및 감축비용, 공급열량 등을 대입해 산출됐다.


SK그룹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SV) 총액이 1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7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글로벌 기후 변화 속에서 SK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는 방증이다. 경제적가치(EV)와 SV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지론으로 삼은 최태원 회장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SK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2021년 SK SV 화폐화 측정 성과 발표’ 언론 설명회를 갖고 "전 관계사가 지난해 창출한 SV 총액은 18조4000억원"이라면서 "전년 대비 60%(7조원) 가량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SV 지표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19조3443억원(고용 10조1000억원·배당 3조4000억원·납세 5조9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사회성과 1조9036억원(사회 제품 서비스 8000억원·노동 5000억원·동반성장 3000억원·사회공헌 3000억원) 이었다. 반면 환경 성과는 전년보다 감소했다. -2조8920억원(환경공정 -3조6000억원·환경 제품 서비스 8000억원)에 그쳤다.


SK는 이외 거버넌스(G) 지표는 비화폐적 목표와 성과 중심으로 관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납세(100%)와 고용(39%)이 전년(2020년)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사회 제품·서비스(76%), 노동(93%) 분야 증가세도 뚜렷했다. 반면 환경공정(-2%)과 동반성장(-0.07%)은 다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SK 측은 환경지표와 관련해 "SK가 탄소중립과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RE100’ 선언 등 탄소 저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공장증설과 조업률 증가 등 영향으로 향후 2~3년간은 탄소배출 총량을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그룹이 SV 창출 성과를 화폐화해 발표한 것은 2018년부터다. 국내 최초의 시도로 SK 전체 그룹사가 이 경영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이 SV 창출의 긍정적인 측정 결과 뿐 아니라 부정적인 부분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 외부와의 소통 과정을 보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문에서 시작됐다.


SK 관계자는 "SV 측정 시스템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촉발하는 ‘경영 인프라’로 기능해 오고 있다"며 "그 결과 관계사들마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변화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SK는 지난해 10월 전기차배터리와 수소 등 친환경 사업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SK㈜와 SK E&S의 수소연료전지 기업 플러그파워 사와 공동투자(1조8000억원), SK 에코플랜트의 전기·전자 폐기 기업 테스 사 인수(1조2000억원) 등 친환경 미래사업 분야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SK는 그동안 내부 관리만 해왔던 SV 측정 세부 산식과 관련 데이터도 이날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SK에 따르면, SV는 제품개발에서부터 생산, 판매, 인력,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긍정 성과’(+)와 ‘부정 성과’(-)를 함께 측정한다. 자사 제품·서비스가 전체 시장평균치를 초과 또는 미달하는지, SV 창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등을 따져 수치화한다. 여기에 공신력있는 국제기구 등의 지표수치를 곱한 값으로 총액을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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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희 SK그룹 SV위원장은 "SV 도출 산식과 성과가 가지는 의미를 공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해 측정 시스템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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