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에 조성된 복합 놀이시설 ‘천사 히어로즈’가 재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놀이공간 확보를 위해 지난달부터 2개월간 휴장 기간을 갖고, 놀이시설 보강과 안전울타리 설치, 화장실 입구 정비 등 시설물을 재점검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시설에 대해 정밀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운영인력을 보강했다.
‘천사 히어로즈’는 더 높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겁고 자유로운 놀이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조성된 관광시설이다.
기존의 놀이터와 달리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으며, 사계절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타워클라이밍과 고공 챌린져, 트램펄린, 스크린 레이싱 등 17종 39개의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놀이 활동가와 안전요원도 배치되고, 2층에는 학부모와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편의 공간도 만들어졌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요금은 어린이·청소년은 1시간에 9000원, 성인은 8000원, 유아 6000원이며, 1시간 초과 시 10분당 1000원이 추가된다.
정읍시민의 경우 50%가 감면되고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은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천사 히어로즈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내 최대의 실내형 관광 놀이시설이다”며 “임산물체험단지와 캠핑장, 수상 레저 체험 등 문화광장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