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명, 허경영 지지 선언…"기득권층이 자꾸 이상한 쪽으로 몰아" 주장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SBS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배우 오지명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2일 허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인 '허경영TV'는 지난 20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하늘궁'에서 오지명과 허 후보가 만나는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오지명의 요청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지명은 "우리 허 총재님이 이번에 꼭 대통령이 되셔야 한다. 그래야 이 나라가 산다"고 밝혔다.
그는 허 후보의 '코로나긴급생계지원금 1억원' 공약이 설득력이 있다고 봤다. 오지명은 "(1억원 지급 공약이) 말이 되느냐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계산을 해 보니까 맞았다"고 말했고, 허 후보는 "지금 사람들이 모이면 내 이야기가 꼭 나온다. '여야 믿음이 안 간다', '수상하다', '허경영 찍어서 돈이나 받자'고 한다"이라고 답했다.
허 후보는 "코로나 긴급 지원금 1억 원 주지, 매달 150만 원 주지, 65세 넘은 사람은 건국수당 70만 원까지 더해서 한 달에 220만원씩 준다"고 자신 있게 공약을 설명했다.
오지명은 '어떻게 허 후보를 지지하게 됐냐'는 질문을 받고 "허 총재를 오래전부터 알았다. 그런데 뜨지 않고 기득권 세력들이 자꾸 이상한 쪽으로 몰아간다. 우리 와이프가 허경영 총재 스티커를 붙혀놨다. 뭐든 다 허경영 스티커다"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번에 대통령에 당선이 되셔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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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생인 오지명은 성균관대 경제학과 2학년 때 국립극단에 입단해 연극에 주로 출연하다가, 1966년에는 KBS 특채 탤런트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1967년 영화 '무남독녀'를 통해 데뷔한 후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 '순풍산부인과' 등에서 코믹 연기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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