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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1년 공모사업 5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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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3건, 200억원에 불과…민선 7기 2500% 증가

해남군, 2021년 공모사업 5000억 돌파 해남군 청사 전경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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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올해 5179억원에 달하는 각종 공모사업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군에 따르면 민선 7기 출범 당시인 2017년 43건, 200억원에 불과했던 공모사업 실적이 올해는 사업비만도 2500%가 증가하며 50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남군이 유치한 공모사업은 지난 2018년 49건 498억원, 2019년 67건 754억원, 2020년 103건 1182억원, 2021년 123건 5179억원으로 매년 성장해 왔다.


군은 열악한 지방재정 현실을 타개하고자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군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공모사업팀을 구성, 실·과·소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공모사업 준비단계부터 철저한 사업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공모사업을 총괄 관리해 왔다.


올해 공모사업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은 국립기관인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 등 대규모 사업들이 줄줄이 선정된 데 힘입은 결과다.


총사업비 4079억원이 국비로 투입되는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비롯해 100억원 규모의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지원사업, 해남고구마연구센터 조성 36억원, 해남고구마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30억원, 지역 특화 숲 조성사업 18억원 등 농정·유통 분야의 성과가 돋보였다.


또한 구교리에 소규모 체육관과 화산면 행정복합센터를 신축하는 생활SOC복합화사업 105억원,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41억원, 일자리 창출 25억원, 지역특화형 숙박시설 조성사업 80억원, 공룡박물관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 20억원도 선정됐다.


환경·경제 분야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100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4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45억원, 마을공동체 등 주민자치와 사회적 경제 활성화 11억원 등도 성과다.


현재 심사 중인 공모사업도 11건에 달하는 등 연말까지 공모사업 선정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꾸준히 공모사업 대응 역량을 강화해 온 결과 지역의 장기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공모사업 준비도 조기에 착수해 많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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