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코로나19 거센 가운데 일요일인 2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3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의 2492명보다 153명 적다. 실제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9월 19일)의 중간 집계치 1534명과 비교하면 805명 많다.
종전 최다는 지난주 일요일(9월 19일, 발표일 20일 0시 기준)의 1604명인데 중간 집계치만으로도 735명이나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683명(72.0%), 비수도권이 656명(28.0%)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839명, 경기 700명, 인천 144명, 대구 115명, 경남 94명, 충남 78명, 경북 71명, 충북 58명, 대전 51명, 전북 43명, 부산 42명, 강원 38명, 광주 28명, 울산 20명, 제주 9명, 전남 8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500∼2600명대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79명 늘어 최종 2771명으로 마감됐다.
최종 확진자가 2431명(9월 24일 0시 기준치)을 넘어서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가 된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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