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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女동생 나온다‥"하이브 실적엔 부정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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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올 4분기 걸그룹을 데뷔시킨다.

하이브가 제작한 첫 걸그룹이자 민희진 CBO가 하이브로 합류한 이후 선보이는 신예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신인그룹이 일정 규모의 팬덤을 형성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4분기와 내년 실적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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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女동생 나온다‥"하이브 실적엔 부정적" 우려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교복입은 여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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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올 4분기 걸그룹을 데뷔시킨다. 하이브는 지난 2019년 인수한 자회사 쏘스뮤직과 합작해 신인 걸그룹을 준비해 왔다. 이 팀을 위해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SM에서 소녀시대·에프엑스·레드벨벳 등 인기 걸그룹을 키워낸 민희진 브랜드총괄(CBO)이 전면에 나섰다. 하이브가 제작한 첫 걸그룹이자 민희진 CBO가 하이브로 합류한 이후 선보이는 신예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신인그룹이 일정 규모의 팬덤을 형성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4분기와 내년 실적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방시혁+민희진'표 걸그룹, K팝 팬심 기대감↑=하이브 고위관계자는 9일 "4분기 걸그룹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정확한 일정과 멤버 수, 음악 장르 등은 아직 대외비"라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블랙핑크와 견줄만 한 외모와 실력을 갖춘 신예로 내부적으로도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당초 10월 걸그룹 론칭을 목표로 스케줄을 진행해 왔으며, 늦어도 연내에는 데뷔를 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허청 특허정보 검색사이트 키프리스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달 'RED MARBLE', 'CHAKHO' 등 다수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이를 두고 신예 걸그룹 명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BTS를 키워낸 방시혁 의장과 걸그룹 제작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민희진 CBO의 합작품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방 의장은 음악 프로듀싱을 비롯한 제작 총괄을, 민희진 CBO는 콘셉트와 영상 이미지를 아우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팅과 브랜딩 전반을 담당한다.


하이브는 이 걸그룹 제작을 위해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한국 등 7개국 총 16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진행했다.


◇걸그룹 신예, 하이브 실적 영향은= 증권가는 올해 하반기 BTS 앨범 등의 출시, MD 매출 이연 인식, 위버스 플랫폼 확장 등을 이유로 하이브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BTS 앨범과 TXT의 리패키지 앨범이 판매될 예정"이라며 "이미 BTS 앨범 초동 판매량은 190만장을, TXT 리패키지는 40만장의 예약판매를 기록하는 등 3분기 앨범 판매량은 430만장으로 전분기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하이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26억원과 72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도 20%대를 회복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신예 걸그룹 론칭이 4분기와 내년 실적에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신인 데뷔는 외려 실적에선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보통 신인들은 1년 정도는 비용 요소로 본다"라고 말했다.


신인 아이돌이 데뷔해도 1집부터 뜨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소 2~3년까지는 위험을 감수하고 지속적이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다. 데뷔 후 2~3년 내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일반적으로 누적 적자가 수십억원에 달한다. 데뷔 2~3년차에서 히트를 치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여겨질 정도로 바로 뜨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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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보이그룹과 걸그룹 간의 체급(음반판매량) 차이가 좀 있다"며 "특히 하이브의 제작 스타일이 나오자마자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케이스라기 보다는 팬덤을 형성하고 분위기를 달구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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